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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홀릭의 육아 이야기
별것도 아닌 일
친친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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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적현실주의
Mar 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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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별것도 아닌 일로 짜증을 내는구나
얼마 전부터 자기 전 독서의 중간 단계로 남매가 영어 DVD를 보고 있다.
다 보고 침대방으로 들어가려는데 4살 아들이 울기 시작했다.
"내가 끌꺼언-대!!!"
6살 딸이 DVD 플레이어를 껐다고 세상을 잃은 듯 울고 있는 아들을 보며 별것도 아닌 걸로 또 트집을 잡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문득 이게 정말 별것도 아닌 일이 맞는 건가 하는 통찰을 하게 되었다.
4살 아이가 자신의 능력으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미션이자 좋아하는 일.. 어른들 입장을 떠나서 이게 아이에게 별것도 아닌 일이 정말 맞나?
내가 야심 차게 준비하고 제일 잘하는 프로젝트를 누가 망쳐놨는데 아버지가 와서 별것도 아닌 일로 뭘 그리 징징거리냐고 한다면 내 기분은 어떨까?
나에게는 고작 DVD 전원 하나를 끄는 것에 불과하지만 아들에게는 하루를 마무리하는 거대한 미션인 것일 수도 있는데..
인간관계의 핵심은 결국
"존중"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누구도 괄시하지 말고
누구에게도 함부로 말하지 말고
내 마음대로 판단하지도 말자
친친전략
나랑 맞으면 친하게
안 맞으면 친절하게 지내면 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존중을 잊지 말자.
(아들아 아빠는 이런 의식의 흐름으로
다시 DVD 플레이어를 켜준 거란다)
오늘도 품격 있는 하루를 살리라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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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문득 달라지기로 했다> 저자, 이시대 진정한 현자 이진현의 인생을 바꾸는 설레임 이상적현실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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