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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적현실주의 Mar 26. 2022

아빤 왜 주말에도 일해?


"아빤 왜 주말에도 계속 일해?"


음.. 살다 보면 하기 싫어도 해야 하는 때가 있어

아빠는 지금이 그때야


지난 연휴에 이어 이번 주말에도 일을 하면서 마음이 쉽지가 않았는데.. 아이들에게 의연하게 겨울을 이겨내는 법을 알려주는 것도 괜찮겠다 싶었다.


살다 보면 당연히 어려운 순간이 올 텐데.. 멋진 모습만 보여주기보단 괴로워하는 모습과 살아내는 삶을 가르쳐주는 게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그리고 오늘 아침 자유시간을 가지는 아이들을 향해 외쳤다.


"다했다!!!!!"


얼마 전 70을 바라보는 아버지가  30명 중 8명만 합격한 시험에 붙었다며 단톡방에 자랑을 하셨는데..


나 또한 가족들에게 승리의 함성을 끝없이 외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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