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용규 Nov 05. 2018

App 서비스, 4차산업혁명 시대적 '형질변화' 요구

초스피드한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필요


수출 업자들의 오더 부킹과 Visibility 서비스를 하는 포워딩 시스템 서비스 업체가 미주 지역 시장 진출을 하려한다. 막상 서비스를 오픈하고 영업을 하려고 보니, 국내 수출 업자들에게 맞춘 서비스 기능들이 미주 지역 수입업자들에게 맞지 않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 시스템을 수정하는데 1년 가까운 공수가 들어간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물류 서비스는 곧 소프트웨어 서비스라고도 할 수 있는데, 무엇이 문제일까? 


포워딩 시스템, 창고관리(WMS) 시스템, 트럭킹 시스템, 컨테이너 야드 관리, 그리고 컨테이너 적재 시스템 등 물류 서비스는 다양한 SW로 구성된 대표적인 SW 융합 서비스 산업이다. ‘화물의 이동과 관리’라는 물류 업무 관리 측면의 다양한 서비스뿐 아니라, 각 서비스 내에 다양한 SW의 기능적 핵심 요소들이 내포되어 있다. RFID/Barcode 기술은 기본이고, 각종 IoT 센서 간의 통신, 그리고 이들에게서 들어오는 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등 SW 요소 기술들의 유기적 결합체라고 할 수 있다.

물류 소프트웨어 혹은 관련 솔루션을 개발하거나 서비스하는 주체는, 직접 물류 인프라 사업을 수행 중인 물류 전문 기업과 관련 소프트웨어(솔루션) 전문 기업, 이 2 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SW개발 주체와 무관하게 국내 물류 산업에 적용중인 SW개발 방식은, 전통적인 SI 시스템 구축과 SM 아웃소싱 형태인 보편적인 소프트웨어 개발과 서비스 프레임이며, 이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력’에서 역량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보편적 시스템 개발, 변화 요구에 대한 대응력 문제

국내 시장을 타겟 모델로 삼아 개발된 소프트웨어가 글로벌 시장에서 전혀 쓸모 없게 되는 경우가 빈번한 문제는, 국내 소프트웨어 글로벌 점유율이 1%밖에 되지 않는 결과론적 관점과 원인 분석을 통해 바라볼 필요가 있다. 그들의 문화와 환경을 잘 이해하지 못해서’ 라는 것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실패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내세우는 실패 원인이지만, 정말 이것이 본질적인 이유일까?

국내 보편적 소프트웨어 개발은 앞서 언급한대로 SI 식 소스 커스텀(Source Custom) 방식이 대부분이며, 이는 상황이나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을 그때 그때 개발자 투입 방식으로 해결함을 의미한다. 전통적 소프트웨어 개발과 테스트, 그리고 배포에 이르는 프로세스가 매번 반복되는데, 이런 전통적 방식이 시장(고객사)의 변화와 요구에 빠른 대응이 불가능하게 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비교적 단순한 포워딩 시스템 서비스의 경우에도, 특정 포워더의 요구를 옵션 처리 하고 이를 서비스에 반영하는데 들어가는 공수가 최소 3-4개월에서 6개월 이상 소요)

시장 요구 사항 변화에 프로그램 코드로 일대일 대응함으로서, 매번 같은 반복 프로세스가 발생하고, 지속적으로 커질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 소스 코드의 양은 물론이고, 복잡도의 증가로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성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 

이런 물류 서비스 개발 방식은 본사 개발자가 아니면 안되는 본사 종속성을 가질 수 밖에 없고, 프로그램 소스를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 한, 파트너 채널 사업을 통해 ‘가변성’ 있는 서비스를 할 수 없는 사업 구조를 갖게 된다.

핵심 서비스에 대해서만 본사 엔지니어가 담당하고, 서비스의 확장에 파트너들이 동참할 수 있는 기술적 요소로 오픈API() 방식을 제공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핵심 서비스라는 것 역시 업무 변화에 민감한 부분이 대부분이라, 확장과 변화 요구에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 대응력을 소프트웨어(서비스) 자체에 담는 것이 중요하다.

글로벌 지배력을 가지고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SW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은, 본인들이 직접 하지 않고, 해당 지역의 문화와 환경을 잘 아는 로컬 파트너가 주도하는 채널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 요소를 SW솔루션(서비스) 자체에 담고 있다(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연재될 컬럼에서 구체적인 내용으로 다뤄 보도록 하겠다).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며, 전통적인 물류 서비스 시스템 개발 분야 역시 새로운 변화 요구에 직면해 있다. 인공지능이나 빅데이터, IoT, 가상현실 등의 뜨거운 신기술 접목을 의미하는 것만은 아니다. 물류 서비스 산업의 DT(Digital Transformation) 은 물류 서비스 조직 내부의 강한 ‘형질변화’를 먼저 요구하고 있다. ‘형질변화’의 핵심 키워드인 ‘초연결’, ‘초스피드’,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초자동화’를 통해, 물류와 소프트웨어 서비스 자체에 대한 고민을 해봐야 한다. 


4차산업혁명 시대  ‘형질변화’ 핵심 키워드 3 가지

국내 4차산업혁명 관련 컨퍼런스나 세미나 키노트와 등장하는 로드맵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IT 핵심 기술들이 단골 메뉴로 등장한다. 하지만 이를 수단이 아닌 지향해야 할 목표로 삼는 듯한 연사들의 발언은,  ‘본질을 잃은 용어의 워싱’이란 의견, 그리고 국내 산업은 4차산업혁명과 많이 멀어져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IT 기술 발달을 통해 산업의 ‘자동화’를 해오고, 이를 통해 대폭 향상된 ‘스피드’를 경험하였으며, 인터넷과 웹이 가져다 준 ‘연결’이란 신세계를 통해 시장이 확대되어 왔음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4차산업혁명이란 것이 새로운 것도 아니고, 국내에서만 유난히 요란을 떠는 ‘거품’에 불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이는 4차산업혁명 시대적 형질변화 키워드인 ‘초연결’,’초스피드’, 그리고 ‘초자동화’에 대한 본질적 의미 파악 없이 과거의 경험치와 기존 프레임의 연장선에서 생각하기 때문이다.

4차산업혁명이란 용어가 등장한 이유는 그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형질변화(Transformation)를 가져오는 요소가 분명히 존재한다.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는 ‘형질변화’ 의 핵심 키워드는 ‘초자동화’, ‘초스피드’ 그리고 ‘초연결’이다. 기존의 ‘자동화’나 ‘연결’, 그리고 ‘스피드’가 서비스 사용자 중심의 체험이라면, ‘초’라는 단어가 붙은 형질변화 요구는 ‘서비스 제공자 자체’에게 키워드에 해당하는 보다 더 강력한 형질 변화를 요구한다. 때문에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에 이런 형질변화 요소 없이, 수단에 불과한 인공지능 적용 여부에 따라 4차산업혁명인가를 판단하게 된다면, 본질에서 멀어지는 결과를 얻을 수 밖에 없다. 


초연결(Hyper-Connectivity) 사회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초자동화’

사람·사물·정보(데이터)가 언제 어디서나 지능적으로 연결되는 초연결 사회는 단순한 연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고 공유되는 유기적 생명체처럼 진화하고 있다. 시공간의 장애 없이 빠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물류 산업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상 자체를 빠르게 변화 시키고 있다. 사람·사물·정보의 상태와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변화를 상호 신속히 전달하고 비즈니스에 빠르게 적용되기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자체가 매우 ‘지능적’이고 ‘자동화’되어 있어야 가능한 일이다.

원자재 조달부터 생산, 보관, 유통에 이르는 전체 가치사슬에서 각각의 프로세스의 흐름을 연결하는 것이 물류산업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기존 전통적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방식으로 ‘초자동화’, ‘초스피드’ 대응이 가능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물류 시스템 개발과 운영 유지 보수 방식을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 슈퍼 울트라급의 ‘초연결성’ 구조 사업을 위해서는 ‘초스피드’적 대응이 필요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지능적 ‘초자동화’ 기술 기반이 서비스에 내재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더 이상의 프로그램 코드 수정이나 추가 없이, 변화 요소에 대한 새로운 정의만으로 서비스가 변화 또는 확장 가능하다면, 그리고 그런 작업 수행을 중추 서비스 제공자 뿐 아니라 파트너 혹은 사용자가 직접 할 수 있다면, 초스피드 대응이 가능한 초자동화가 내재된 서비스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적인 기술 요소들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혹은 low code platform 기술 등으로 이미 세상에 등장하고 있고, 글로벌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들은 업무 처리 프로세스나 관리 데이터의 변화 작업 분야에 이미 많은 적용 중에 있다. 문제는 국내 서비스 기업이나 솔루션 개발 기업들이 이런 ‘형질변화’에 매우 보수적이라는 점이고, 보편적이고 전통적인 개발 패러다임을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소프트웨어(서비스) 기업들의 사업 모델이나 기술 구조에 대한 성공사례 스터디와 함께, ‘초자동화’ 기술에 대한 부분적 적용을 통한 검증 과정이 필요하다.


서비스 산업의 플랫폼 사업화

초연결 사회에서는 중요한 시장 경쟁 전략이 바로 ‘협조’인 사회라는 의미다. 과거 단일 기업이 모든 사업 요소를 수행하던 모델에서 여러 기업들이 협력해야만 하나의 사업이 완성되고 있으며, 이는 물류와 커머스 시장에서도 이미 적용 된지 오래다. 특히, 기업들이 연결돼야 하나의 사업으로 완성되는 물류 사업 구조는 협력을 전제로 한 ‘플랫폼사업화’로 진화할 수 밖에 없는 필연성을 갖고 있다. 

기업과 기업의 ‘초연결’은 ‘초협력 공생경제’ 방향으로의 진화 뿐 아니라, 기업의 타겟 시장(고객) 팽창에도 과거와 다른 팽창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되는데, ‘초스피드’하게 연결되는 다양한 시장 참여자들이 모두 고객이 될 수 있는 시대이고, 결국 재화의 대상이 되는 모든 개체(서비스 포함)의 거래(커머스)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 사업은 플랫폼 참여자(공급자, 소비자, 서비스 제공자 등)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전략적 지향점과 수단이 내재화 되어 있어야 한다. 서비스의 핵심 중추 서비스(예, 부킹 또는 오더 관리 등)가 무엇인가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핵심 중추 서비스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플랫폼 사업이 되어야 하며, 내가 아니라 남이 대신 해줄 수도 있는 시대가 ‘초연결’시대의 요구이기 때문이다. 플랫폼 서비스 내에 자동화된 플랫폼 참여 활동 수단이 제공되고, 플랫폼 참여자는 서비스의 소비 역할뿐만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가치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됨으로써, 플랫폼 서비스는 셀프 팽창력을 가진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에 ‘초자동화’를 내재화한다는 의미

포워딩(Forwarding) 서비스나 창고관리서비스(WMS)는 Logistics 서비스의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이런 서비스 소프트웨어 개발은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뿐만 아니라, 물류 서비스 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물류업체에서도 개발하고 있다. 물류 서비스를 정보시스템화 후 서비스 한다는 것은 물류 사업을 소프트웨어 개발 적용을 통해 ‘자동화’한 기존 프레임 모습인 것이다. 그렇다면 ‘초자동화’ 란 ‘형질변화’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일까? 인공지능을 적용한 자동화를 하면 ‘형질변화’의 요구를 수용한 4차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 들어 서는 것일까? 화물 컨테이너를 선박에 선적할 때 사용하는 컨테이너 선적 프로그램이나 팔렛(pallet) 화물 적재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과거의 데이터를 학습한 후 최적의 선적 모델을 도출하고, 이를 적용한 자동 선적 시스템을 구축해 적용한다면, 이전과는 다른 ‘형질변화’를 이끌어 내었다고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초자동화’가 물류 서비스 기업에게 요구하는 본질적 의미는, 특정 물류 처리 업무 분야에 대한 ‘지능적 자동처리’ 개념에서, 보다 더 근본적인 물류 서비스 사업의 자동화를 요구한다는 점에 있다. 이를테면, 물류관리 시스템 개발과 서비스 사업 자체에 ‘초자동화’를 적용, 시장 변화와 고객의 요구사항에 능동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자동화 기술 적용이 요구되며,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물류 처리 정보서비스의 기능 레벨의 자동화에서, 새로운 요구를 수용하고 배포하는 일련의 과정 자체를 자동화하는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초스피드’적인 대응력 내재화의 의미

‘초자동화’를 통해 그동안 일반적인 ‘자동화’에서 얻을 수 없었던 ‘초스피드’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된다. ‘초스피드’한 대응은 비용 구조를 단순화 시켜 수익성을 좋게 할 뿐 아니라, 발 빠른 대응으로 고객 만족도를 향상 시킨다. 

물류 정보 처리 서비스를 하는 기업이나 관련 솔루션 기업이, 기존의 보편적 시스템 개발 프로세스와 방법을 적용한다면, 본사 개발 인력의 수와 역량에 종속적이 될 수 밖에 없다. 

100 여명의 개발자를 보유한 기업이 현재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지수가 10 이라면, 서비스 지수를 100으로 올리기 위해 10배의 인력이 비례적으로 필요 한 것이 현재 국내 물류 정보 서비스 기업들의 프레임이다. 물류 산업의 도메인 지식과 자본이 결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기존의 모델은, 현재 확보된 시장 내의 지배력 유지는 가능하지만,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는 쉽지 않다. 그 만큼 비용 구조가 늘어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국내 굴지의 대기업 물류 정보를 모두 처리하는 기업이라 해서 현실에 안주해 모든 것을 본인들이 다 하려고 하면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고, 중소 서비스 기업의 경우, 개발인력을 한 없이 증원 시킬 수 없기 때문에 더더욱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


변화에 대한 대응력은 기존 종속 요소(인력과 비용) 탈피가 관건

‘형질변화’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가지고 탈바꿈에 동참한다면, 리드하며 앞서는 입장이 되겠지만, 그 요소가 존재하지 않거나 미미 하다면, 본질을 잃고 용어만 빌려다 쓰게 됨으로 인해 ‘혁신적 탈바꿈’과는 다소 거리를 둔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형질변화’ 성공의 열쇠가, 인공지능과 같은 특정 IT 기술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 조직과 사업에 이 3 가지 요소가 얼마나 내재화 되어 있는가 인 것이 핵심이다. 때문에 우선 서비스 기업에게 중요한 ‘혁신적 탈바꿈’을 요구하고 있으며, 내재화된 3 가지 요소는 상호 유기적인 인과관계를 가지고 진화를 거듭하며 기업을 강하게 변화 시킬 것이다.

비용 측면에서 유리한 3PL(3자물류) 시스템 서비스를 사용하지 않고, 자사 물류를 가지고 가는 이유는 개별적인 상품에 대한 재고 관리 목적과 고객에 대한 대응(CRM등)의 이유가 크다. 하지만 사업이 확장되면서 인력과 공간 인프라의 한계에 곧 부딪히게 된다. 독자적인 서비스 개발만으로 할 수 없는 분야가 바로 물류 플랫폼 사업이기 때문이다.

WMS 등 로지스틱 관리 시스템을 기업이 도입할 경우, 현재 물류 체계에 연동할 것과 각 기업의 특성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것이 수없이 많다. 이 과정에서 타부서(기업)간의 연결 등 ‘연결성’을 해결해 나가며 진화해 간다. 물류는 단일 프로세스로 끝나는 것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연결성이 필요한 분야이다. 오더 수집 프로그램이나 WMS , 트럭킹 뿐만 아니라, 상품 기획/마케팅에서부터 주문-주문처리-포장-발송-CS처리-반송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대응할 수 있는 협업 프로세스를 가져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는데, 우리 개발자를 반드시 투입해야만 할 수 있다면, 글로벌 서비스는 일찌감치 포기해야 할 것이다.


변화에 대한 대응력의 출발점이자 지향점은, ‘내가 아니라 남이 할 수도 있게 하는 것’이고, 이런 능력과 수단을 서비스에 얼마나 내재화 할 수 있느냐가 서비스 플랫폼 사업 경쟁력의 판단 기준이다.


다음에는 솔루션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내재화 되어야 할 구체적인 요소들에 대해 하나씩 살펴 보도록 하겠다.

매거진의 이전글 Biz 애플리케이션 제품, 노동력 눈물에서 탈피해야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