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들어가기 전 내가 말하는 '블로그 마케팅 방법'은 그저 온라인 서치로, 경험으로 쌓인 것이라는 점을 꼭 밝힌다. 무조건 정답이 아니라는 것이다. 네이버 블로그 시장에서는 참으로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한 방법들이 통하는지는 계속 테스트 해보아야 한다.
포스팅을 할 때 가장 처음 해야 할 것, 하지만 가장 고민되는 것을 꼽으라면 '어떤 글을 쓸 것이냐'이다. 그러면 자연스레 어떤 키워드를 잡아야 할지도 고민된다. 그래서 오랜 시간을 거쳐 패턴화된 나만의 방식을 공유하고자 한다. 오늘은 최대한 많은 키워드를 뽑아내는 단계를, 그 다음은 도출된 키워드 중에서 노출이 쉬운 것을 골라내는 단계를 다루겠다.
키워드시터는 포스팅 주제가 막연할 때 도움이 된다. 그런데 세부 단어가 여러 가지 생각났다면 그것을 조합해주는 것으로도 다양한 키워드를 만들어낼 수 있다. 직접 하나 하나 조합하는 수고를 덜어주는 < 아이보스 키워드 조합기 >를 이용해 보자.
최근 미세먼지, 황사가 이슈다. 나는 여기에 업무와 관련된 키워드인 결막염, 염증, 건조증을 조합하고 싶다.
메인 화면을 보면, 조합할 수 있는 키워드 종류는 4개다. 각 칸에다 종류별로 키워드를 적어넣고 아래 환경설정에서 어떤 구성으로 조합할 것인지 선택하면 되는데, 나는 키워드 조합에는 그리 능숙하지 못하여 키워드 1, 2만 활용하는 중이다.
조합하는 단어가 적어서 활용성이 떨어져 보이지만 각 칸에 30개의 단어를 적을 수 있고 형용사+명사 조합도 많이 쓰이고 있으니 똑똑하게 활용하는 사람도 많다. 어쨌든 나는 키워드 1, 2만 채우고 아래 '조합하기'를 클릭한다. (아이보스 또한 결과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그러면 아래에 결과가 나온다.
이렇게< 키워드 시터 > 와 < 아이보스 키워드 조합기 > 를 이용하여 많은 키워드를 뽑아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다. 어떤 키워드가 노출이 잘 될지는 따로 확인해야 한다. 마케팅을 하려는 사람에겐 다양한 글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출되는 글을 적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음 글에서는 키워드 등급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다뤄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