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마음을 담아서

by 하루나

살아가다보면 다시 태어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지금 나에게 다가온 이 시기가 그렇듯이.

내 인생이 엉망진창임에 원망스러워 회피성으로 바라는 새로운 시작이 아니라

온몸으로 더 많은 경험을 느끼고, 더 많이 사랑하며 살아오지 못했다는 것에 대한 후회가 담긴 마음이다.

늘 아쉽게도 놓치는 소중한 것이 나에게는 많았기에.


어른이지만서도 아직 어른이 되어가는 중인가보다.

나는 세상의 빛이 되어주고 싶다. 모두에게 비추어지고 내가 빛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라, 내가 타인을 비추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런데 사실은 이런 질문들을 스스로 던지고 답을 찾아가는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고 청춘인 순간임을 알고 있는가? 아마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그렇겠지.

지난 날의 예쁜 나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나만의 아름다움이 있듯이.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주자

늘 본인이 넘치도록 사랑받아 마땅하다는 것을 잊지 않아주기를


너, 있는 그대로 참 예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