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똥별

별의 서사가 내리는 밤

by 하루나

찬란함이 아롱져 내리는 이 밤 새벽

별 하나가 떨어진다

환한 빛을 내며 떨어지는 이 별을

우리가 별똥별이라고 부르며 소원을 비는 것은

마지막으로 불타오르는 별의

끝나는 서사를 알기 때문이 아닐까


마지막이 되어서야 빛나는 사람도 있는 법이다

마치 별똥별처럼

당장 지금이 아닐지라도

언젠가는 당신도 빛날 것이다


그러니 지금을 살아가기를

포기말고 견뎌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