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기를
by
향다월
May 26. 2024
대개는 마음이다
닿기를 소망하며
집어던진 건 거리가 부족해서
손을 놔 버린 건 나도 무서워서
도착을 확인하는 건 그래도 설레서
마지막에 고개를 푹 숙이는 건 역시 무서워서
마음을 열었으니 닫은 눈
작고 가벼운 소리만 들린다
데구루루 힘내서 굴러간다
마지막 힘으로 멈춘다
거기서 사라진 거다
멀쩡하게 조용하니까
Brunch Book
시집 안개 너머로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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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
시집 안개 너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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