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돈이 싫지만, 나에겐 필요한 게 돈이다

2024년 10월 14일의 기록

by 마늘 다

최근까지,

아니 아마 앞으로도 한동안 나는 ‘돈’을 싫어할 것이다.


그리고 그 싫어하는 돈을 벌기 위해 무수히 많은 시도를 하게 될 것이다. 모순적이게도 그 돈에게 자유로워지고 싶기 때문이다.


나는 빼어난 외모를 가진 것도 아니고,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도 아니다.

넓은 인맥이나 든든한 자산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저 빚에 시달리는 시민 1일뿐이다.


내가 만든 릴스 하나, 누가 봐줄까?

내 이야기에 뭐가 있다고, 누가 귀 기울일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스스로 움츠러든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넌 할 수 있어.”, “넌 정말 좋은 사람이야. 분명 잘 될 거야.”그 응원의 말들을 들을 때마다,

나는 그 사람들의 응원이 확신이 될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하고 싶다는 간절한 욕망이 치밀어 오른다.


누군가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말할 것이다.

“이왕 성공할 거라면,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나는 하고 싶은 말들이 너무 많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


나처럼 마음속 한편에 힘듦을 삼킨 채 하루하루 버티는 사람들에게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고 말해주고 싶다.


나는 더 이상, 돈 때문에 목숨을 잃는 사회에서 살고 싶지 않다.

그런 사회가 되지 않으려면 나에게 정말 많은 돈이 필요하다.

단순히 생존을 넘어, 시스템을 바꾸기 위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이 간절한 마음이 언젠가 기회가 되어 나에게 올 것이라 나는 믿는다 , 믿을 수밖에 없다.

그 믿음 하나로, 나는 오늘도 포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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