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

사람

by 하루 말

언제나 그렇듯이

언제나 알고 있듯이

우리들은

'난다.'


우리들은 날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언제나 알고 있듯이.


해가 지면 잠시 눈을 감고

환상 속을 날고,

해가 뜨면 또, 잠시 눈을 껌벅이며

현실 속을 날고.


날다가 날다가 보면은

환상 속에 영원히 빠져서

현실로 돌아오지 못 하는 사람도 있고

날다가 날다가 보면은

현실 속에 묶여서

헤어 나오지 못 하는 사람도 있고.




"... 언제나 딱 좋게만 하면은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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