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의 GR을 2년 조금 넘게 잘 쓰고 있지만
사고 싶은 카메라가 생겼다.
후지의 X70.
특별히 더 좋지는 않은 게 맞아.
카메라에서 가장 중요한 사진은 비슷할 거고.
하지만 소비욕은 이미 합리적이지 않다.
그리고 거기에 허세가 더해지면 지름신이 비로소 눈 앞까지 다가온다.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될 것 같아.
늘 가지고 다니며 좋은 사진을 찍을 것 같아.
감성적인 허세남에게는 역시 좋은 카메라지,
이렇게 생각하는 내 모습이 놀랍다.
자본주의 사회란 왜 이리 무서운 것인지.
이겨내야해.
* 이미지는 후지필름몰에서 가지고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