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산수

by 본격감성허세남

처음으로 유럽 여행에 갔을 때

생각 없이 산 물을 무심코 마시다가 뱉어버렸지.

그게 탄산수의 시작이었어.

정말 "우웩" 했었지 아마?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탄산음료처럼 달지도 않고,

밍밍함과 탄산이 전혀 어울리지 않는데

왜 마시는지.


그런데 신기하게도

식성이 변하더라.


이제는 탄산수를 주문해놓고 즐겨 마신다.

카페에서도 가끔 커피 대용으로 페리에를 마신다.

요즘 집에선 디아망이라는 브랜드에 도전 중.


기호란 변하게 마련.

상쾌하게 마시며 글 쓰는 밤, 여름.

죄책감도 덜어주는 0 Kc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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