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을 사계절 변화무쌍한 날씨에서,
매일 또 다른 날씨에서 살아왔기에
무심하게 살아갈지도 모르겠지만 날씨는 여전히 하루의 기분과 컨디션에 굉장히 큰 영향을 끼친다.
연일 이어지는 장마 보도를 비웃듯 무더운 날씨.
그렇지만 금방 비가 내려도 이상하지 않은 습한 날씨.
이런 날에 찌뿌둥한 하늘을 보며
아침부터 출근하려니 날씨처럼 축축 처진다.
나는 지중해성 기후가 어울리는 사람인데
왜 이 고온다습한 날씨에서 살고 있는가.
여름이면 늘 이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