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지나가는 곳이지만
정작 들어갔을 땐 나도 모르게 살짝 위축되는 그런 곳.
강남 신세계백화점.
어두컴컴한 길 위에서 그런 생각을 했다.
내가 정말 돈이 많으면 뭘 할까?
그럼 하루는 강남 신세계에 와서 마음껏 돈을 뿌려야지.
강남 신세계가 특별한 건
강남이기 때문이야.
그런 강남을 내 눈 아래 두면 정말 신세계일 거야.
어쩌면,
그런 날은 오지 않을 거다.
아마도 99.8%쯤? 0.2%는 먼 희망의 몫.
그래서 이런 걸 잡생각이라고 하나보다.
저녁엔 역시 잡생각이 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