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이 푸르른 지중해가 아름다운
터키 남부의 작은 도시 시데.
운이 좋게도,
그 날의 마지막 불꽃을 활활 태우며
고대 신전 건물 너머로 해가 지는
놀라운 순간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소리조차 낼 수 없었다.
그저 한참 동안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아마도 내 수많은 여행의 순간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다.
손 잡아줄 사람이 옆에 있어서 더 좋았다.
아마도 혼자였으면 서럽게 울었을지도 모르겠다.
때론 허세롭지만 진실된 하루하루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