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괜찮은 걸까?

꿈꾸는 삶

by 본격감성허세남

대출이 조금 있긴 하지만 크지 않고,

가족과 함께 살 집이 있고, 자차도 한 대 있고,

저녁은 가족과 함께 보내면서

주말엔 자주 근교로 놀러도 다닌다.


집도 있고 차도 있지만 대출이 엄청나고,

야근하면서 늦게 귀가하고,

긴 출퇴근 시간을 길 위에 버리면서

많은 사람들 때문에 매일 힘겨워한다.


뭐가 더 좋을까?

전자는 지방의 대학을 나와 그곳의 기업에 들어가서 살아가는 모습이고, 후자는 모두가 아는 서울의 유명 대학을 나와 유명 기업에 들어가 살아가는 모습이라면?


공부 열심히 해서

SKY 대학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거나 공무원이 되거나

정말 괜찮은 걸까?


후자의 극소수는

많은 사람들이 꿈꾸는 화려한 삶을 살겠지.

매우 소수만이.


사람들이 진짜 꿈꾸는 삶은 뭘까?

그래도 다들 최고를 꿈꿔야 하는 걸까? 폼나니까?

나도 저 소수 집단에 들어갈 수 있으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어쩌면 강요된 것일지도 모른 다는 중2병스러운 반항심이 오히려 필요한 건 아닐까 하는 그런 생각들을 하다 보니 혼란이 와서 문장이 이렇게 길어지고 그러다 보니 무슨 말인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이런 문장의 형태가 혼란을 좀 더 잘 표현하는 건 아닌가 싶어서 어디 끝까지 가보자 하고 적다 보니 이렇게 길어져버리긴 했는데 어쨌든 핵심은 내가 생각하고 바라온 것이 정말 나에게 괜찮을까 하고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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