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50% 할인 이벤트를 한다고 한다.
오늘부터 3일간,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3시가 임박하자 역시나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기 시작했다.
세상엔 더 싼 커피도 많지만
그래도 저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는 것을 보면
스타벅스의 브랜드 이미지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커피빈에서 50% 할인한다면 저렇게 줄을 설까?
할인 금액만 보면 아무리 커도 3천원 정도인데,
그 돈보다는 '스타벅스'를 50% 할인 받았다는
그 기쁨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저런 풍경이 나로선 이해가 가지 않아.
내가 지금까지 스타벅스에 들인 돈이 얼만데.
나정도 사람이면 우선권을 줘야 하는 거 아닌가!
라지만... 물론 그럴 리가 없겠지.
나도 할인받아서 먹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심술부리는 거 맞다. 저런 것이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인데, 그렇다고 줄 서기는 싫고. 괜한 딜레마. 안 마시면 100% 할인이라고 스스로에게 합리화시켜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