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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습관 Mar 03. 2023

#3. 오늘 하루는 누구 것인가?

-  습관! 하루면 충분하다!  -


" 우리는 다른 사람과 같아지기 위해 삶의 3/4을 빼앗기고 있다. "  - 쇼펜하우어 -




'오늘 하루가 내 생에 마지막이다'보다는,  '오늘 하루가 내 생에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두근거림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라!





ㅇ 누구나 자신만의 고유 색깔이 있다



  자연을 보자. 슈만 공명 주파수로 밝혀진 지구 주파수는 7.83㎐이다. 지구도 자신의 고유 진동을 발산하며 매일매일 한 바퀴씩 어김없이 자전한다. 때가 되면 천둥 번개와 비를 내리고, 거대한 지면도 움직이며 화산을 폭발시키기도 한다. 더불어서 나무, 새, 동물 등 자연이 살기 위한 터를 만들어주고 있다. 지구에는 수많은 나무의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나무도 외형적으로 자랄 만큼 자라면 그 이후부터는 자연의 변화에 순응하고 때론 저항하며 존재한다. 우리는 수백 혹은 수천 년 된 소나무를 경이로운 존재로 여긴다. 자신의 색깔을 버리지 않고 수많은 변화와 어려운 상황을 꿋꿋하게 견디어냈기 때문이다.


  의지 없이 이 지구에 던져진 우리도 지구라는 테두리를 벗어날 수 없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자신만의 고유 주파수가 있다. 자신만의 고유 성향, 자신만의 고유 캐릭터가 그것이다. 육체적인 성장은 한계가 있지만 정신적인 성장에는 한계가 없다. 그러나 자신의 고유 성향, 고유 캐릭터를 놓는 순간 정신, 영혼이 빠진 육체만 남게 된다. 더 이상의 성장은 없다.


  세상의 프레임에 휩쓸려 자신을 잃어버린 하루를 보내는 이가 많다. 타인의 색깔이 부러워 자신의 색깔을 타인에 맞추려는 이 또한 많다. 자신의 색깔을 변질시키는 행위다. 단풍나무가 소나무가 될 수는 없다. 자신의 색깔, 자신의 고유 주파수를 키워 세상에 발산해야 한다. 세상을 찌를 듯한 송곳 같은 날카로움으로 자신의 고유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낭중지추(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을 뜻하며, 재능이 있는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세상에 드러난다는 뜻)가 그것이다.






ㅇ 자신의 고유 색깔을 찾자



  우리 모두는 태어나기 전에 이미 체계가 잡혀 있는 사회 시스템 속에서 살고 있다. 이 사회의 프레임이 합리적이지 않더라도 불평할 필요 없다. 지구에 존재하는 자연이 버텨내듯 우리도 이 사회에 순응하고 때론 저항하며 자신의 존재를 키워가야 한다. ‘타인을 의식하지 말고 세상의 유행이나 프레임에 갇히지 말아야 한다’라고 많은 이들이 강조하고 있다. 이 사회의 프레임은 계속 변하고 있고 그 프레임에는 다양한 기회가 있다. 이 사회를 이끌어온 자들, 성공자라 표현하고 앞서간 이들이라 표현하는 많은 사람들의 사례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그 사회의 틀에서 그들만의 색깔을 잘 표현한 결과이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많은 동기를 부여받는다. 그들의 공통점은 무엇이며 하루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는 자기계발, 심리, 철학, 역사 등 수많은 책과 콘텐츠에 이미 힌트가 나와 있다.


  반면에 삶은 힘들고 고통의 연속이라 한다. 자신과의 싸움이라고도 한다. 당연하다. 사회가 원하는 속성, 사회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를 만들려고 하니 힘들 수밖에 없다. 자아는 원하지 않는데 사회가 원하는 방향에 맞추려고 하니 자신과의 싸움이 되고,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자신만의 고유 색깔을 찾고 키워가야 한다.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자신의 길을 선택하는 것이다. 선택엔 책임이 따른다. 선택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도 따라온다. 때문에 선택하기보다 선택되어지길 선호한다. 선택되어지기 위해 스펙을 쌓는다. 선택되어진 후에도 그 틀 안에서 다시 선택되기 위해 경쟁을 한다. 선택되어지는 삶은 이러한 틀에 편승하는 삶이다. 그런 삶이 아닌 선택하는 삶, 그것이 오늘 하루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삶이다. 그것이 삶의 목적이자 자신의 색깔을 찾는 길이다.


  당신은 당신의 색깔이 있는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자신과 대화하며 스스로에게 던지는 질문이 필요하다. 자신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에 답할 때 두근거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당신일 가능성이 높다. 그것이 당신의 색깔이다. 세상과 타협하는 습성으로 자신의 색깔이 변질되어 흔들리는 삶을 살게 된다. 흔들리지 말고 찾아질 때까지 자신과 자주 대화하라. 그것이 당신의 정체성이다. 그 가능성이 당신을 훗날 경이롭게 만드는 씨앗이다. 단 하루도 그 씨앗을 놓지 마라. 단 하루도 흔들리지 말고 꿋꿋하게 견뎌내라. 나무처럼 말이다.


  그 가능성을 완성시키는 첫발이자 최소 기본 단위가 오늘 하루다. ‘오늘 하루가 내 생애 마지막이다’보다는 ‘오늘 하루가 내 생애 새로운 시작이다’라는 두근거림으로 오늘 하루를 시작하고 완성하라. 오늘 심은 작은 씨앗이 이 세상 프레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그 씨앗이 된다.


  다시 묻는다! 오늘 하루는 누구의 것인가? 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잘 살아낸 사람, 바로 당신의 것이다. 하지만 하루를 허투루 쓰고 낭비한 사람들에게는 하루가 자신의 것이 아니다. 하루를 온전히 내 것으로 주도한다면, 하루가 주는 성공의 힘을 느낄 수 있을것이다. 명심하자! 당신의 색깔을 희석시키는 하루가 아니라 농도를 더 진하게 하는 하루여야 한다. 하루에 모든 것이 달렸다. 그 하루에 당신의 색깔을 더 진하게 뿌려라. 당신 인생에 타인의 색깔을 뿌리지 마라. 하루가 인생 그 자체다. 절대 하루를 낭비하지 말고, 허투루 쓰지 말자. 오늘 하루는 당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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