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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하루습관 Mar 03. 2023

#5. 작은 일 한가지를 정하고 지켜라

-  습관!  하루면 충분하다!  -


작은 일이 완벽함을 만든다. 그리고 완벽함은 작은 일이 아니다.  - 미켈란젤로 -





ㅇ 작은 성공의 누적



“세상을 바꾸고 싶은가? 침대 정돈부터 똑바로 하라!”


“매일 아침 침대 정돈을 한다면, 여러분은 그날의 첫 번째 과업을 완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에게 작은 뿌듯함을 줄 것입니다. 그리고 그다음 과업을 수행할 용기 를 줄 것입니다. 하루가 끝나면 완수된 과업의 수가 하나 에서 여럿으로 쌓여 있을 겁니다.”


“그리고 혹시 비참한 하루를 보냈다면 여러분은 집에 돌아와 정돈된 침대를 보게 될 겁니다. 여러분이 정돈한 침대를요. 이것은 여러분에게 내일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줄 것입니다.”


  위의 글은 미국 해군 사령관 윌리엄 맥레이븐의 텍사스 대학 졸업 축사에서 큰 목표를 위한 작은 일을 강조한 연설의 일부다. 『Make Your Bed』라는 책으로도 출간되었고 유튜브에서도 유명한 콘텐츠다. ‘세상을 비난하기 전에 방 정리부터 하라’라는, 토론토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말도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는 것과 작은 일에 대한 강조다.


  작다고 결코 무시할 수 없다. 모든 것은 한 발부터가 시작이기 때문이다. 모든 큰일은 작은 일을 소홀히 하지 않을 때 비로소 완벽으로 채워질 수 있다. 목표 달성은 작은 일에 대한 한 발 한 발의 꾸준함에 달려 있다. 꾸준함에는 의지와 의욕의 두 가지가 필요하다. 의지는 자신 생각의 판단과 방향에 의해서 유지되고, 의욕은 동기에 의해서 생겨나고 유지된다.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 스티븐 기즈는 아주 작은 습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습관화되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서 강조했다. 목표는 간단했다. 팔굽혀펴기 1일 1회가 목표였다. 아주 적은 노력만으로도 실천 가능한 작은 목표를 강조한다. 이러한 작은 도전의 장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너무 쉬워 뇌에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행동에 전혀 제약을 받지 않는다. 비록 작지만 성취감을 느끼고 해냈다는 피드백을 즉시로 받을 수 있다. 시작하고 마무리하는 습관을 뇌에 각인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매일 반복되는 이 작은 행동은 뇌의 무의식(잠재의식)으로 쌓인다.’ 또 이러한 작은 도전의 또 다른 효과로서 목표 이상을 실현하는 경우가 발생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초과 달성의 효과로 더 큰 동기가 부여되기도 하고, 결국 지속력이 생겨 습관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끝까지 계속하게 만드는)』의 저자 로버트 마우어 또한 작은 습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작은 목표의 핵심은 너무 쉬워서 도저히 실패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패를 하지 않으니 점점 재미가 붙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즉, 미국 대공황 시기에 처음 체계적으로 시작했다고 하는 이른바 스몰 스텝(Small Step)을 강조한 것이다.


도대체 습관 만들기가 얼마나 힘들면 이러한 도서가 나왔을까?






ㅇ 작은 성공의 효과



  무엇인가를 하나 완성하면 어떤 효과가 있을까? 성취감과 그 다음 것도 할 수 있다는 행동력이 늘어난다. 작지만 이러한 성공 습관은 평상시 생활에 영향을 주고, 오늘 하루 무엇인가를 해냈다는 자신감이 누적된다. 더 중요한 것은 다른 것에 집중할 에너지가 남아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작은 성공의 누적 효과다. 이러한 작은 일이라도 자주 완수하면 실행의 힘과 관성의 힘이 길러진다. 그런데 이 힘을 딴짓에 소비하면 어떻게 될까? 유튜브 1편을 보게 되면 유사한 콘텐츠를 또 보게 된다. 10분, 20분 잠깐 보려고 했던 유튜브 시청이 자기도 모르게 1시간이 넘어간다. TV 시청도 똑같다. SNS도 마찬가지고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러한 실행의 힘과 관성의 힘을 어디에에 쏟을 것인가? 


  습관은 처음에는 무척 힘들지만 습관이 되면 관성의 법칙으로 그렇게 큰 노력이 들어가지 않게 되었다. 습관화되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된다. 어려운 문제나, 어렵지않더라도 처음 시도해보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할 경우 의식이 작용하게 되며 이는 전두엽에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그러나 습관이 되면 소뇌가 그 역할을 대신하여 적은 에너지로 전환된다. 즉, 이러한 습관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효과로 작용해서 행동을 이끌며 추진력으로 작용한다. 


  무엇인가를 생각하거나 행동하게 되면 뇌는 그것을 계속 요구한다. 작은 시작이 걷잡을 수 없는 결과를 야기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방향을 잃을지 방향대로 전진할지는 지금 내디딘 한 발에 결정된다. 작게 시작한 일이 연쇄반응을 일으킨다. 그 작은 일, 작은 생각이 소비적인지 생산적인지는 자신이 안다. 5분, 10분을 절대로 가볍게 여기지 마라. 작은 습관 하나하나가 누적되면 실행력과 관성력이 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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