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의외의 빈티지
시골의 인심은 말 안 해도 알 테다. 그들은 정이 많다.
처음 보는 점빵의 할머니, 할아버지와 대화를 나누다
염치없게 점심을 얻어먹었다.
마을 경로당에서 차려준 넉넉한 시골 밥상을 먹고는
황송하게 수만里 스타일의 커피까지 얻어먹는다.
뒤늦게 '아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려는 찰나,
밥상 위 의외의 빈티지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