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한숨

들숨. 날숨.

by 날마다

들숨에,

과거의 발목은 아직도 멈춰서 서있다.

사과받지 못한 그때에 멈춰서 있다.

파라노마와 같은 기억들,

도미노처럼 넘어져서 일어서지 못하네..


날숨에,

지금의 내 발걸음을 옮겨본다.

사과받지 못한 그때에 머물던 나를 억지로 이끈다.

머무는 기억을 마음속에 묻어본다.

도미노는 걸음마다 흩어지네,

기억을 누르며 걸어가네..


바람이 부는 한숨은 나에게만 부네

별스럽지 않은 것이 별스럽게 되어 내 자리를 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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