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았거나 힘들거나 아쉬웠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소소했던 지난 한 주를 리뷰해 봅니다.
1. 매일 글쓰기 모임이 시작됐다. 다행히 아직까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쓰고 있다. 언제쯤 글을 잘 쓰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결심보다 실행이다. 아마 혼자 쓰려 했으면 이번에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이지만 함께 쓰고 독려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글쓰기 모임에 참가한 것은 잘한 일이다.
2. 이번주는 내내 지원기관과 예비창업자 평가 업무를 수행했다. 평가장에 가보면 낯익은 얼굴들도 있지만 처음 만나는 위원들이 더 많다. 워낙 내성적 성격인 나는 이런 상황이면 늘 아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먼저 말을 걸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함께 어울리기 위해 예전보다 많이 노력했다. 언제 또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인상으로 기억될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다.
3. GPT 활용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물어보고 답을 듣는 것을 넘어서서 보고서 작성이나 간단한 IT서비스 구축에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 AI 응용 기술들은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어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지만 익혀놓으면 업무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배우고 있다.
1. 매일 글쓰기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매일 글쓰기 약속을 지키려다 보니 다른 곳에서 펑크가 나기 시작한다. 운동을 빼먹거나 해야 할 공부를 못하거나 오늘 마무리하기로 한 일들을 미루거나....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쓰는 시간을 정해놓고 집중해서 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겠다.
2. 새해가 되면 다들 새로운 결심을 하거나 뭔가를 배워보려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올해는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렸던 거 같다. 신규 트렌드나 기술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배우려고 동시에 신청을 해 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도가 점점 밀리고 있어 이러다가 하나도 제대로 마무리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된다. 새로 사놓은 책도 점점 쌓여만 간다.
3. 최근 들어 야식과 음주는 가급적 주 2회 이내로 하고 간단한 근력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왔는데 이번주는 실패했다.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과도 만나야 했고 큰아이 졸업식도 있었다. 참, 아시안컵 축구 때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