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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ayworker Feb 08. 2024

나의 지난 한 주

좋았거나 힘들거나 아쉬웠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

소소했던 지난 한 주를 리뷰해 봅니다.


잘했거나 좋았던 것

1. 매일 글쓰기 모임이 시작됐다. 다행히 아직까진 한 번도 빼먹지 않고 쓰고 있다. 언제쯤 글을 잘 쓰게 될지는 알 수 없지만 중요한 것은 결심보다 실행이다. 아마 혼자 쓰려 했으면 이번에도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온라인이지만 함께 쓰고 독려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 글쓰기 모임에 참가한 것은 잘한 일이다.


2. 이번주는 내내 지원기관과 예비창업자 평가 업무를 수행했다. 평가장에 가보면 낯익은 얼굴들도 있지만 처음 만나는 위원들이 더 많다. 워낙 내성적 성격인 나는 이런 상황이면 늘 아는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는 습성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낯선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먼저 말을 걸고 함께 식사를 하는 등 함께 어울리기 위해 예전보다 많이 노력했다. 언제 또다시 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좋은 인상으로 기억될 것 같아 기분이 나쁘지 않다.


3. GPT 활용기술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이제는 단순히 물어보고 답을 듣는 것을 넘어서서 보고서 작성이나 간단한 IT서비스 구축에 활용을 할 수 있게 됐다. AI 응용 기술들은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고 있어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지만 익혀놓으면 업무효율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배우고 있다.


힘들거나 아쉬웠던 것

1. 매일 글쓰기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매일 글쓰기 약속을 지키려다 보니 다른 곳에서 펑크가 나기 시작한다. 운동을 빼먹거나 해야 할 공부를 못하거나 오늘 마무리하기로 한 일들을 미루거나....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하다. 쓰는 시간을 정해놓고 집중해서 쓰는 연습을 할 필요가 있겠다.


2. 새해가 되면 다들 새로운 결심을 하거나 뭔가를 배워보려 한다. 나 역시 마찬가지인데 올해는 욕심을 너무 많이 부렸던 거 같다. 신규 트렌드나 기술을 포함한 여러 가지 배우려고 동시에 신청을 해 놓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진도가 점점 밀리고 있어 이러다가 하나도 제대로 마무리 못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된다. 새로 사놓은 책도 점점 쌓여만 간다. 


3. 최근 들어 야식과 음주는 가급적 주 2회 이내로 하고 간단한 근력운동을 조금씩이라도 해왔는데 이번주는 실패했다. 오랜만에 연락온 지인과도 만나야 했고 큰아이 졸업식도 있었다. 참, 아시안컵 축구 때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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