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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by 특별한 메기

이별했다.

보고싶다. 많이.

예쁜 이별을 했다. 서로의 행복을 바라며.

나의 지지대가 하나 없어진 것 같다.

나를 붙들고 있었던 한 지지대가 없어졌다.

얼마나 소중한 사람이었는지 고마운지 알고있다.

나를 안아주는 누군가가 사라졌다는 건 참 슬픈 일이다.

어디서 어떻게 누군가와의 인연을 시작할까.

너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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