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파견직 면접을 보게되었다!
나와 3명의 면접관
목요일 오후 1시 30분에 1:3으로 면접을 보았다.
나와 함께 동일한 날 3명이나 면접을 보았다는데....
다음주 초까지 면접예정이라 다음주까지 결과 알려주신다했는데 흑흑
왜 아직 연락이 안오는 거죠...........?나를 잊으셨어요................?ㅠ
너무너무 불안하다.나한테 너무 좋은 자리이기때무네.......
이쯤되면 참 지구 한 바퀴를 다 돌아도 나의 취업자리가 나올까 싶다.
일단 면접 피드백을 남겨보자면!!!!!
(기억은 빠르게 훼손되기때문에 ^^,,,,내가 20대 때 뭐하고 살았지..........? 이러고 싶지않다.
그리고 추후에 면접을 갈때도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하기 때문..)
나에게 걱정하시는 점은
+ 다른 사람들과 잘 지내는지? 회사 생활 안해서 걱정 (인성 팀워크)
+ 빠르게 배우는지?, 나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할 건지? (직무)
+ MZ에 대한 불안감? ( 왜 점점 일이 많아지는지 불만을 나타내거나 추가적인 업무를 융통성있게 대할 수 있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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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회사 조직생활을 안해봤는데 괜찮을까? - 인성, 팀워크 역량
( 친구 많은지, 스트레스 어떻게 푸는지, 높은 사람들과 잘 대하는 지 와 같은 질문으로 물으시는 것 같다 )
2. JD 적합도
( 어떤 노력을 했고, 왜 이 직무에 관심을 가졌고, 왜 이 일을 하고 싶어하는 지?, 본인이 빠르게 배우는 지?)
영어 이메일링 등등
3. MZ세대 이기적이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질문들
( 일이 자꾸 많아진다고 생각 안해주셨으면 좋겠다.. 행사 지원이 나갈 수도 있는데 JD에 적힌 외에도 괜찮은지? )
추가적으로 자꾸 질문을 해달라고 말씀하셔서 힘들었다. JD 관련해서 질문을 많이했다고 생각했는데...
질문이 없다고 반복하셨다 ㅠㅠㅠ
사실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상대 회사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수 있기때문.
질문을 짜내서 해도 자꾸 질문없다고 말씀하시고 ㅠㅠ
그래서 제가 다 질문을 해서 더이상 없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더니 중간 실무자 분께서 "연봉 이런건 왜 안물어보세요??"
헤드헌팅 업체에서 들었다고 말씀드렸더니 " 그럼 그 선에서 괜찮은 걸까요? " 라고 말씀하셔서
"그렇다." 라고 말했다.
나에게 지금 100만원 200만원 높이는 것보다 직무역량이 더 중요하기 때문!
나의 장점
뭐든지 긍정적으로 대답하고, 밝았다. 능글맞게 맞장구 치고 그랬다.
저 그런 거 잘합니다! 이런 거 good 좋게 봐주신 듯.
나의 단점
1. 경험 사례를 들어서 이야기하지 않아 논리성 부족 ( 팀워크나 빠른 적응력, 단점 극복 방안 )
2. 왜 이 직무를 생각했는지 왜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답변 못한 것 같다. (연계성)
3. 질문이 없었다고 말하신거 보면 아쉽다 생각하셨겠쥐
4. 자꾸 샘. 말을 하다가 자꾸 다른 길로 샌다.
5. 처음에 나의 텐션이 좀 조급하다고 생각이 들었음.
아니 근데 경쟁률이 9:1 은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저 뽑아주세효 흑흑 !
그리고 조금 번외였던 점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들은 점을 관심있게 물어주셨다.
그 연계성은 찾지 못하셨는데 오빠가 그쪽 직무라고 하니까 " 아~ 그래서 ~" 하고 이해하신 것 같다.
영업관리도 친구들 많다고 했을때 "아~ 그래요?" 라고 이해하신 거 같아서
" 솔직한 연계성이 필요하신 거였나.."싶다.
취미가 뭐냐고도 물어주셨고, 원래 약속할때도 이렇게 꼼꼼하냐고 물으셨는데
사실 약속은 꼼꼼하지 않은데 꼼꼼하다그랬다. 그렇게 이야기하면 좋아하실거같아서
근데 이건 솔직하게 이야기하는게 나을 수도 있었을 거 같아서 아차! 했다.
업무 이외에는 조금 융통성있다고 받아들일 수도 있으니까.
취미는......운동이라 했는데 오른쪽 면접관이 " 오늘 면접 본 분들이 다 운동이라하시네요~? " 이러셨다.
조금 인조적인 답변이라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사실 구직하다보면 운동밖에 할게 없는게 ㅠㅠㅠ
그래서 진짜 운동이라고 그랬다...
(스트레스를 풀 곳이 아무데도 없어요 ..걸어다니며 자연보는 것 밖에...real)
아직까지 결과가 나오지않았는데, 꼭 붙었으면 좋겠다 ! 힝
추가 면접자 더 보신거 아니길 ,, 경력이 없어서 너무 걱정걱정 된다.
잘할 수 있어효 알아봐주세효
기대하지마
기대하지마 ㅠㅠ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