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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우울을 감당하기 어려울때

사회초년생의 마음

by 특별한 메기

글을 작성하는 일도,

나의 삶을 돌보는 일도

아무것도 하지않고있다.


일을 구하는 일도

내 몸을 돌보는 일도

예쁜 옷을 입는 것도

외모를 가꾸는 것도


단지 내가 지금 하는 건

그냥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이랑 접촉을 늘리는 일 정도.


새로운 사람을 보고 접촉하는 것도

내향인에게는 어렵고

체력적으로 받쳐주지않는다.


이런 날이 점점 늘고있다.

나는 사람들이랑 부딫히는 일이 어렵다.


나 결혼은 할수있으려나

바쁜 현대 사회를 살려면 참 쉽지않다.


나는 지금 강가 위에서 물의 흐름대로 따라가고있는 수달 같다.


내가 지금 원하는 건 무엇이고.

우선순위를 다시 잡아여하지않을까.


하지않는 내가

모든 걸 미루고 있는 내가 성질나고 우울하고

짜증난다.


왜 이렇게 힘들까

나 힘들다


지하철에서는 항상 졸고

피곤함에 찌들어 살아가고있는

이게 맞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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