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그대 손은
새까만 나의 마음에
불을 지펴
온기를 더하고
칠흑 같은 어둠을 밝혀
웅크린 나를 찾아내
본래의 나의 모습을
밝게 비춰주네
까맣던 내가
나의 색으로
다시 물들어가면
붉던 그대와 엉켜
새로이 빛을 비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