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과 눈물샘

by 이서안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너와 나

다리 길이가 맞지 않는 의자처럼

흔들리는 나의 마음

높이를 맞춰보려 쌓아봐도

흩어지는 추억들

눈물에 미끄러져 넘어진 의자는

형태도 없이 부서지고

말라버린 눈물샘에

추억마저 날아가 버리네

월, 금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