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람의 이야기
이 영화는 J.P. Monninger의 소설 'The map That leads to you'이 원작이에요. 아직 한글번역서가 만들어지지 않았는지 제가 찾지 못한 건지 잘 모르겠어요. 혹시 제 글을 읽는 분 중에서 J.P. 모닝거의 소설 'The map That leads to you' 한글 번역서를 아시는 분이 계시면 댓글에 제목을 알려주세요.
자신의 삶을 완벽하게 계획하고 살아가는 헤더가 여행에서 우연히 잭이라는 인물을 만나게 되면서 우정과 사랑을 만들어가는 영화예요. 두 인물이 살아가는 방식의 차이를 보면서 나는 어떤 관점에서 인생을 바라보고 살아가는지 확인할 수 있었고, 돌이켜보는 과정에서 여러 감정들을 만났습니다. 영화의 큰 주제는 '바로 지금 여기, 미래는 없다' 이 정도로 볼 수 있어요.
"당신의 인생 영화는 어떤 작품인가요?" 책 모임에서 가끔 이런 질문을 받는데 저의 인생 영화 하나가 추가되었습니다. 바로 '너에게로 가는 길'이에요. '엘리멘탈 애니메이션'에서 불의 여자 '앰버'가 물의 남자 '웨이드'를 만나죠. 이 둘은 달라도 너무 다른 캐릭터인데 이 둘이 함께 하는 과정이 눈물 나게 감동적이었어요. '너에게로 가는 길' 역시 서로 다름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지금 여기를 살아야 한다는 철학적 메시지가 현실적으로 와닿아서 보는 내내 집중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