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5일 월화수목금 출근인데
금주에도 평일 하루 쉬란다.
4시간씩 근무인데
어떤날은 2시간 30분~3시간 일하고
"오늘은 일찍 퇴근하세요."
그래서 오후 1~2시 둘째 하교마중 갔다.
신나게 뛰어 나오는 초딩들ㅋㅋ
초등학교 담벼락에 장미가 예쁘게도 피었군.
꽃송이가 작은 이런 장미도 있었나!
오전에 등교하면 교실 춥다고
바람막이 점퍼를 꼭 입고 가는 둘째
재잘재잘~하교길 수다를 떨면서
집에 온다.
오후 3~4시 큰 애 하교마중
운동장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 들리면 반갑고
오늘 학교생활은 재밌었을까~!
학교 근처 주택에 주렁주렁 열린 단호박
탐스럽고 예뻐서
눈코입 그려주고 싶어.ㅋㅋ
급식 반찬 수다떨며 집에오는 길
중학교부터는 거리가 멀어서...
등교는 아파트 셔틀버스를 타고 가지만
하교는 여름에 걷기 힘들까봐 걱정이네.
버스타도 되련만...큰애 고집;
그나저나 알바업장 근로계약서의
평일 4시간 근무 내용과 점점 달라서 고민이다.
조기퇴근, 잦은 휴무...힘든건 적응 했는데
돈벌이가 안되서 말이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