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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갑자기빵 Jun 26. 2024

알바휴무 너무 자주 쉰다.

주5일 월화수목금 출근인데 

금주에도 평일 하루 쉬란다.

4시간씩 근무인데

어떤날은 2시간 30분~3시간 일하고

"오늘은 일찍 퇴근하세요."

그래서 오후 1~2시 둘째 하교마중 갔다.

신나게 뛰어 나오는 초딩들ㅋㅋ

초등학교 담벼락에 장미가 예쁘게도 피었군.

꽃송이가 작은 이런 장미도 있었나!

오전에 등교하면 교실 춥다고

바람막이 점퍼를 꼭 입고 가는 둘째

재잘재잘~하교길 수다를 떨면서

집에 온다.

오후 3~4시 큰 애 하교마중

운동장에서 애들 떠드는 소리 들리면 반갑고

오늘 학교생활은 재밌었을까~!

학교 근처 주택에 주렁주렁 열린 단호박

탐스럽고 예뻐서

눈코입 그려주고 싶어.ㅋㅋ

급식 반찬 수다떨며 집에오는 길

중학교부터는 거리가 멀어서...

등교는 아파트 셔틀버스를 타고 가지만

하교는 여름에 걷기 힘들까봐 걱정이네.

버스타도 되련만...큰애 고집;


그나저나 알바업장 근로계약서의

평일 4시간 근무 내용과 점점 달라서 고민이다.

조기퇴근, 잦은 휴무...힘든건 적응 했는데

돈벌이가 안되서 말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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