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흥미로운 뉴스 하나가 발췌되었습니다.
바로 현대차가 개발한 로보라이드 시험운행에 대한 기사였는데요. 현대기아차가 만든 로보라이드 서비스가 지난 2022년 6월 9일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를 주행했다는 이야기입니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는 국내에서 최고로 복잡한 도심 도로하고 할 수 있는 곳들이죠.
이런 복잡한 도로를 실제 사람 손을 타지 않고 운전자 개입 없이 운행하는 레벨 4의 자율주행차가 운행했다는 겁니다. 게다가 8월부터는 누구나 무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서 이 자율주행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완전 자율주행차가 현실화되는 이 시점에서 우리에게 의미하는 것들은 어떤 것인지 오늘은 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자율주행차 기술을 흔히 5단계로 나눠서 이야기하곤 하는데요. 그중에서 이번 로보라이드 서비스에 적용된 기술은 4단계 기술입니다.
완전 자율 주행차가 상용화되는 시점이 5단계 기술이기에 '거의 그 전 단계까지 왔다.'라는 거며 생각보다 빠르게 상용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는 중입니다.
우리가 운전할 때 ACC란 기능 많이 사용하실 텐데 레이더 센서로 앞차와의 거리를 자동으로 조절해주고 일정 속도를 유지해주는 주행 기능을 이야기합니다.
보통 ACC 기술은 핸들을 잡고서 레이더 센서로 거리 적용만 되는 것이라면 2020년부터는 운전자가 핸들을 잡을 필요 없이 시스템이 요청할 때 자율주행이 되는 3단계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그로부터 2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4단계 기술로 발전이 되고 있다는 겁니다.
물론 시험 운행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예상대로 양산화가 되면 그 시점은 2025년이라고 하죠.
레벨 5로 진입하게 되면 지금 보시는 표처럼 완전 자동화에 해당되게 되는데요.
결국 운전자가 운전석에 앉아 있을 필요도 없이 운전자가 개입을 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이 적용된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2030년 정도 되면 고속도로에서도 이런 완전 자율주행 차량이 보이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로보라이드 서비스도 향후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위에 지도에서 녹색 표로 표시된 구간이 시범서비스 자율주행구간인데요. 대표적으로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를 포함한 이 강남 논현동 인근이 되겠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강남의 테헤란로와 강남대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복잡한 도로며 물론 이 구간에도 수동 주행으로 이동해야 하는 구간들이 일부 있지만 이유는 어린이나 노약자 보호구역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설정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서비스의 시범 운행이 우리 일상에 빠르게 녹아드는 이 시점에서 관련주들의 주가 상승 흐름도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로보라이드 서비스가 시행이 되던 그날, 관련주라고 일컬어지는 인포뱅크 / 대성 / 모바일 어플라이언스 등의 관련주들이 10%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우리에게 중요한 사실은 이런 관련주가 반짝 상승 흐름을 보여줬다는 게 아닙니다.
이런 자율 주행화의 상용화가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것이고 이는 스마트폰의 등장처럼 우리 삶의 많은 부분들을 바꿔 놓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실제 자율주행 5단계 서비스가 적용되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일단 앞서 말씀드렸듯이 운전 시에 사람이 필요 없습니다. 운전자가 차 안에 꼭 탑승해야 될 이유가 없기 때문에 차량 스스로가 사람을 태우지 않고 이동하는 게 가능합니다.
그렇게 된다는 건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이 바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죠. 남편이 아침시간에 출근을 하고 난 다음 차가 주차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장보고 있는 동안에 차는 또다시 이동해 아이의 학교 앞에서 아이를 태우고 학원으로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개인적인 이유로만 사용하진 않겠죠? 지금의 공유 차량처럼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면서 부가적인 수익도 얻을 수가 있을 겁니다.
어떤 개념인지 이해가 되시나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핸드폰이라고 하는 게 단순하게 통화 문자 정도의 기능을 넘어 이제는 컴퓨터처럼 우리가 스마트폰 없이 업무를 보는 일상을 상상하기 어려웠던 것들처럼 차량 역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서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우리에게 다가올 거라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자율주행차 상용화되면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이런 택시 대란, 귀가 대란의 근본적인 해결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는 중인데요.
또한 이를 넘어 또한 최근 현대차의 온돌방 컨셉 차량에서 볼 수 있듯이 차량이 이동수단을 넘어서 나의 휴식공간이자 집처럼 꾸미는 나만의 공간으로 진화하는 중이라는 점도 우리가 눈여겨봐야 되겠습니다.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완전 주행 차량의 상용화와 더불어서 앞으로 다양한 관련 사업들이 발전해 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는 또 다른 기회를 맞이할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인류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생존하는 방법은 그 변화를 인정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진화하는 것밖에 없다 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