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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정 Apr 08. 2024

진짜 음식으로 찾아가는 정상체중

2주간의 야채식과 간헐 단식으로 2kg의 감량을 했다.


p262 완전소화 중에서

• 즐겁게 식탐을 없애는 방법

뇌 과학에서는 최소 21일 동안 한 가지 행동을 반복할 때 새로운 습관 하나가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때 21일을 지치지 않고 버티게 해 주는 호르몬이 세로토닌이다.

세로토닌이 분비되면 스트레스는 기대 감으로 바뀌고, 불안함은 보상에 대한 설렘으로 바뀐다.

반 정도 물이 찬 컵을 보고 누구는 "물이 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하고,

누구는 "물이 반이나 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세로토닌 분비량이 다르기 때문이다.(중략)

세로토닌이 풍부한 감자, 브로콜리, 토마토, 파인애플 등의 과일과 야채를 먹는 것도 좋다. 건강한 음식은 건강한 정신을 만들어주고, 건강한 정신은 건강한 몸을 만들어 준다



내장지방 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다시 읽은 책이 완전소화라는 책이다. 예전에 읽을 때는 보이지 않았던 내용이 눈에 들어왔다. 병원은 건강을 책임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콜레스테롤이나 혈압약을 처방받아먹는 약들이 증세를 근본적으로 치유하기보다는 수치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는 기능만 수행하는 곳이 병원이라는 것이다. 약효가 떨어지면 다시 몸이 안 좋아지고 약을 먹으면 나아지는 일만 반복된다는 것이다.

나는 약을 잘 먹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프로젝트에서 내 몸이 민감하게 반응을 해 주는 것 같다.


3월 22일부터 시작한 식단과 <인체의 8시간 주기>를 지킨 결과 2kg의 체중감량이 왔다. 붓는 것도 없어진 것 같고 간식에 대한 공급을 끊을 수 있게 되었다.


낮 12시 - 저녁 8시 : 섭취주기(먹고 소화시킴)

저녁 8시 - 새벽 4시: 동화주기(흡수 및 사용)

새벽 4시 - 낮 12시: 배출주기(몸의 노폐물과 음식 찌꺼기의 제거)

-완전소화 中-


식단으로는 양배추를 기본으로 토마토와 오이, 당근, 사과, 상추, 병아리콩, 인디언 감자 등의 가공하지 않는 자연식품의 야채와 함께 계란과 팥가루, 올리브오일, 자몽 발효초를 곁들여 점심과 저녁으로 먹고 있다.

식단을  적으면서 내가 무언가를 계속 먹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어떤 것을 덜 먹어야 하는 것에 집중하게 되었다. 하루에 점심과 저녁만 먹는데 배고픔이 없다. 호두과자가 눈앞에서 굴러다니는데 먹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았다. 식사를 배부르게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야채를 많이 먹어서 그런 것 아닐까.



아침에 눈 떠서 붓지 않고 개운한 느낌이 너무 좋다. 얼마 만에 느껴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 상태로 간다면 이번주가 지나면 앞자리 숫자가 바뀔 것 같다. 앞자리 숫자가 바뀌면 계단운동과 파워워킹으로 조금씩 운동을 함께 하려고 한다. 내가 먹는 음식이 나를 만든다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된다.

식단을 바꾸고 내 몸이 이렇게 변할 수 있다는 것에 무한 신뢰를 보낸다. 잘하고 있다고, 너는 반드시 건강한 몸을 회복할 수 있다고 확신을 보내면서 앞으로 변화할 나를 기대한다.


'가공식품은 가짜음식이다. 진짜음식은 자연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진다.' -완전소화中-

과일과 야채를 통해서도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고 한다. 고기가 필수 식품이 아니고 기호식품이라는 류은경 작가님의 글을 전달한다. 일주일에 한 번 공급되는 야채와 과일로 식단을 준비하고 일주일을 기다리는 마음이 설렌다. 내 몸이 변화를 원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조리하지 않아도 되고 양념이 안 들어가서 편하고 좋은 음식을 남편도 함께 먹으면 좋을 텐데, 식단을 준비하는 나를 보고 한마디 한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겠소!" 고기와 라면을 좋아하는 남편이다.

몸이 먼저 변하하고나면 남편도 달라지지 않을까! 남편을 변화시켜 주고 싶다. D라인이여, 사라져라!

완전배출을 위해 나를 사랑한다. 오늘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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