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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배의 생각나눔집 Mar 03. 2021

빌게이츠의 총명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던 책

기후 재앙을 피하는 방법

이 책을 읽으면서 느꼈던점은
글을 정말 쉽게 쓰면서 내용도 알찬
빌게이츠의 내공 100%를 느낄 수 있었고 기후 재앙에 대해서 한번더 생각하게 되었다

기후 재앙을 피하기 위해 

탄소 순제로를 만들어야 한다.

여기서 순제로란 배출되는 탄소의 양만큼 

탄소를 제거해 제로를 만드는것을 말한다.


화석연료는 확실한 효과를 내고 저렴하다

석유는 탄산음료보다 싸다고   있을 정도다.  말을 들었을  나는 믿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사실이다. 계산을 해볼까? 석유  배럴은 42갤런 ( 160리터)이다. 2020 하반기 기준  배럴당 가격은 42달러였고 따라서 석유 1갤런(3.8리터) 1달러였다. 한편 코스트코에서 파는 8리터짜리 탄산음료는 6달러인데, 갤런으로 단위를 바꾸면 

갤런당 2.85달러다.


화석연료는 일상 칫솔의 플라스틱, 토스트와 시리얼을 만드는 곡물재배에 들어가는 비료등 일상생활속 이미 깊숙히 침투되었다. 그리고 화석연료 사용이 환경에 나쁘다는 이유로 지금 당장 사용을 멈출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리사회는 에너지 산업에서 

 리스크를 용납하려 하지 않는다.

재생에너지로 알려진 태양열, 풍력등은 항상 일정하게 나오는 에너지가 아닌 간헐적 에너지이다. 하지만 우리는 스위치만 누르면 바로 전기가 나오는 안정적인 전기를 필요로한다. 거기에 현재 즉각적으로 도움이 되는것은 역시 화석연료를 사용한 발전소이다.



또한 현재 친환경 기술을 도입한다고 하여도 가격이 평소에 쓰는 에너지에 비해 비싸다. 이것은 잘사는 나라의 경우에는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하루하루 빠듯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 그러므로 친환경에너지와 화석에너지의 가격차이를 좁히기 위한 혁신이 필요하다!!


혁신이  나오기 위해서는 기술,정책,그리고 시장 세가지가 서로 보완하며 나아가야 하는데

소비자로서   있는 것중 하나는 새로운 대안에 대한 수요를 시장에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글의 내용중-
하지만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것이 소비자가   있는 가장 영향력 있는 일은 아니다. 소비자는 새로운 대안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낼 수도 있다. 당신이 초고효율 전구, 전기차, 열펌프, 또는 인공 고기를 사면 “ 이런 수요가 있다, 우리가 사겠다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신호를 보내면 기업들은 반응 한다.  경험을 반추해보면 기업들의 반응은 상당히 빠르다. 수요만 확인된다면 기업들은 저탄소 제품 생산에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것이다. 그러면 이런 제품의 가격은 하락해 대규모 도입이  쉬워질 것이다. 투자자들은 제로 기술을 만드는 혁신적인 기업에 자신감을 가지고 투자할 것이다.


수요 측면에서 신호가 보이지 않으면 
정부와 기업이 투자하는 혁신은 
실험실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니, 아에 개발 시도조차 없을 것이다.
개발을  경제적 동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는 기후변화에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할 이유가 있다.

소득이 올라갈수록 사람들은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그렇기에 혁신이 필요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이 기후변화를 악화시키지 않으면서 삶의 질을 개선할  있는 혁신 말이다.

이게 다가 아니다. 실질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후변화의 가장  피해자다. 실로 ‘불편한 진실 아닐  없다. 기후변화는 상대적으로 형편이  좋은 미국과 유럽의 농부에게도 문제이지만, 소득 수준이 낮은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농부들에게는 치명적일  있다.

요약하자면, 기후변화는 상류층과 중산층이 일으킨 것이다. 가장 가난한 사람들은 이들보다 기후변화의 원인을 적게 제공했음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 이들은  세계인의 도움이 필요하다. 지금 받고 있는 도움보다   도움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느꼇던점은 빌게이츠가 비록 현재 나이가  있지만 왠지 머리는 점점더 총명해지는 듯한 느낌을 받은 책이였다.  이렇게 나아가야 하고,  이유는 무엇이며, 여기에 필요한 행동은 무엇인지 100% 정답은 없겠지만 읽을수록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던 책이면서 동시에 글의 끝부분에 자기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해서 다시 적혀있는데  책을 이해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었다. 그래서 나도 빌게이츠의 업적을 따라가는것이 아닌 늙어서도 머리가 총명하고 나의 의사전달을  할수 있는 글도 잘쓰고 싶어진 책이었다.  


기후변화 때문에 미래에 대한 희망을 찾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교육자이면서 세계 보건 전문가인  친구 한스 로슬링이 자신의  <팩트풀니스>에서 말했듯이 “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면 세계는 생각만큼 그렇게 나쁘지 않다. 그리고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있다.

마지막으로 이글을 남기며 서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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