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밌게 전달해야 더 깊이 전달할 수 있다.
유머의 마법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우리는 갈수록 웃음을 잃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어떻게 보면 잘 살기 위해 노력하는것 일 수 있겠지만 역설적으로 웃음을 잃어갈 수 록 나의 잠재력과 주변의 잠재력을 잃게 만들 수 있다는것에 놀랐다.
또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보다 근본적이고 감정적인 차원에서 사람들에게 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유머라고 하니 현재 글을 쓰며 나의 생각을 전달하는것을 좋아하는 내 자신도 자연스럽게 유머에 힘에 대해 관심이 가게되었다.
실제로 유머 없이 더 깊은 의미를 보여 주기란 아주 힘들다. 모든 것이 너무 정확하고 명확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오히려 강의에 가까워진다. 그리고 요리사 모자를 쓴 쥐에게 강의를 듣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그렇기에 “항상 웃으세요~” 하는 것이 아닌 “유머”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 유머로 인한 웃음이 일터에 안겨 줄 수 있는 네 가지 혜택은 ‘힘, 유대, 창의성, 회복력’ 이라고 한다.
또한 웃음의 키워드를 생각하다 보면 ‘유머’ 이외에 ‘재미’가 생각날 수 있는데
여기서 저자는 ‘재미’ 는 내재된 기본 역량이라면
‘유머’는 좀 더 의도적이라고 한다.
마치 운동이 목적을 향해 몸을 움직이듯이 말이다.
유머가 주는 효과중 인상깊었던 것
힘
참가자들에게 발표자에 대한 가벼운 자질 평가를 부탁하자 유머러스한 내용을 발표한 참가자가 5퍼센트 더 경쟁력 있고, 11퍼센트 더 자신감 있고, 37퍼센트 더 높은 지위를 지닌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니까 추천기 끝에 툭 던진 말장난 몇 어절이 사람들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움직였다는 말이다. 유머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우리의 인식에 영향을 미칠 분 아니라 그들을 대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준다. 같은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다음 과제를 주도할 그룹의 리더를 뽑아 달라고 했다. 그러자 재미있는 추천기를 발표했던 공모자의 선출 가능성이 그(특별히 재미있지도 않은) 농담 때문인지 확실히 커졌다.
집중력과 장기 기억력
유머는 기억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의 보상센터에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을 채움으로써 유머는 더 깊은 수준의 집중력과 장기 기억력을 만든다. 그러니까, 유머의 사용은 당신이 전하려는 내용을 그 순간에 더 주목받게 하고 이후에도 오래도록 기억하게 만든다.
장수
연구는 유머 감각과 장수의 개념 사이에서 연관성을 밝혀냈다.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의 노르웨이 연구원들이 오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15년 동안 종적 연구를 실시한 결과 강력한 유머 감각을 지닌 여성과 남성들이 심지어 질병과 감염에도 불구하고 더 장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기능적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연결과 연관성을 보는데 도움이 되는 유머 (정신적 기민함)
기능적 고정관념은 사람들이 어떤 물체를 기존에 사용하던 용도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기 힘들게 하는 인지적 선입견이다. 다섯 살 아이들은 어른의 세계를 지배하는 전통적 규칙 이를테면 ‘벽은 벽이지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리기 위한 캔버스가 아니다.” “개는 타고 다니는 작은 말이 아니라 반려동물이다.” 같은 규칙을 아직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기능적 고정관념의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성인기에 접어들면 사물의 명시적 목적을 넘어서는 가능성을 보기가 힘들어진다. (이 압정 상자를 저기, 그러니가 저 초를 세울 선반으로 볼 가능성 말이다. )
유머가 이 문제를 푸는 참가자의 능력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보기 위해, 아이젠과 그녀의 동료들은 도전에 들어가기 전 그중 절반에게 감정적 중립을 유도하는 영상을 보게 하고, 나머지는 유머러스한 영상을 보게 했다.
결과는 확실했다. 재미있는 영상을 본 집단이 두 배나 많이 풀었다. 웃음이 두 번째 그룹을 똑똑하게 만든 것이 아니다. 기능적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새로운 연결과 연관성을 보는 데 도움이 된 것이다. (바로 이것이 여러 면에서 모든 창조 과정의 핵심이다.)
표면적으로는 촛불 문제가 시시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저자인 댄 핑크는 이런 정신적 유연성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급속하게 변하는 세계 경제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다. 일상적인 규칙 기반 작업을 저비용 업체들이 더 저렴하게, AI가 더 빨리 처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해 그 어느 때보다 외부 위탁이나 자동화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요즘 일터에서는 우뇌 창의성과 수평적 사고가 절실하다. 우리는 계속해서 우리 버전의 촛불 문제와 씨름하고 있으며, 벽에 크레파스로 작품을 그리는 사람들이 승자가 될 것이다.
직장에서 유머를 사용한다는 개념이 부담스럽거나 불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당신이 상사, 동료, 절대로 웃지 않는 회계부서 남자 앞애서 농담을 던진다는 생각만으로도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면 기준을 낮추기를 장려한다. 목표는 꼭 농담을 던지거나 재미있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일상의 순간에서 인간적인 유대감을 더 많이 형성하고 그 과정에서 좀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목표다.
여기까지 읽으면 무조건 유머를 써야지!!! 라고 생각이 들 수 있을것 같지만
모든면엔 양면이 존재한다. 이것역시 잘못사용하면 독이 된다.
네 가지 팁
균형을 제대로 맞춰라 : 유머러스한 이력도 진지한 것 못지않게 인상적이어야 한다. 사람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 중 하나가 유머 부분에서 정도를 넘는 것이다.
유머로 마무리하라: 마지막까지 당신의 ‘핵심대목’을 아껴라. 아무도 그것이 앞서 나열된 진지하고 인상적인 자격 뒤에 나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할 것이다.
내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라 : 그냥 웃기다고 아무거나 선택하지 마라. 유머를 (a)사람들이 당신에게 가질 수 있는 원치 않는 인식을 완화하고 (b) 인상적이고 개인적으로 중요하며 분명 이야기하기에 재미있지만, 달리 끼워 넣기에 이상하거나 어색할 것 같은 내용을 보여 주는 데 전략적으로 사용하라.
자기비하 유머 주의하기 : 자기비하는 끝내주는 이력을 지닌 CEO에게 영리한 전략이다. 그러니까 고위직이 쓰기에 좋은 전략이라는 말이다. (역으로 지위가 낮을때 사용한다면 더할나위 없이 나쁜 전략이다.)
모두를 웃길 수 있는 유머는 거의 없다.
핵심은 우리가 재미있다고 생각하거나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편적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유머에 관한 한 엄청난 회색지대가 존재한다. 우리가 사람들에게 무엇이 직장에서의 유머 사용을 막는지 물었을 때 많은 이들이 무심코 선을 넘는 데 대한 두려움을 꼽았다. 이런 걱정은 할 만도 하다. 직장에서 (잘못된 맥락에서 혹은 잘못된 상대를 놀리는 것같이) 부적절 하거나 공격적인 유머는 관계를 강화하기보다 약화하고 직장 내 갈등을 해결하는 데 방해가 된다.
만약 실패를 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합리적일까?
즉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실패를 비극과 코미디 중에 어느 쪽으로 구성할지 선택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실패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자신의 심리를 관리하는 강력한 도구의 기능을 넘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웃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다른 사람들도 자신의 실수에 대해 안심하게 만든다.
실패에 직면해 유머를 사용하는 것은 감정 관리에 도움이 된다. 따라서 우리는 실수에서 배울 수 있고 재빨리 회복할 수 있으며 실패에서 다음 시도로 이행하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리더십 전문가 다나 빌키 애셔는 말했다. “배울 수 없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통찰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진행하는 수용력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두려워 그 문을 닫고 말지요. 그럴 때 웃음이 우리의 문을 다시 열어 줍니다.
결론
1. 유머는 나에게 의미전달력, 힘, 창의성, 장수, 기억력등에 도움이 되며
2. 실패를 했을때 그것을 비극이 아닌 코미디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물론 실패한 당시엔 힘들것이라 생각한다.) 그것을 통해 감정관리 및 회복력에 도움이 되며 배움의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
3. 모두를 웃길 수 있는 유머란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만약 실수로 선을 넘었다면 바로 실수에 대해 사과하자. 실수하지 않기위해 노력해야 하겠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두려워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면 마치 배가 부서질 것을 무서워해서 바다로 가지않고 항구에만 있는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A ship is harbor is safe,
but that is not what ship are built for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다,
하지만 그것이 배가 만들어진 목적은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