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있는 자, 쟁취하리라
진정한 용기
용기 있는 사람들을 보면 우리는 흔히 두 가지 감정을 느낍니다. 때로는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멋지고 부럽다는 마음이 들죠. 그렇다면 왜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선망을 받을까요? 저는 그 이유가 인간의 본성과 깊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본성
인간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우리는 이 복잡하고 모호한 환경 속에서 나름의 확실성을 찾으려고 노력하죠. 이 과정에서 우리는 본능적으로 평가하고 창조하는 존재가 됩니다. 평가란 단순히 판단하거나 비판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평가란 내가 가진 기준과 가치를 통해 세상을 이해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이 평가를 통해 우리는 새로운 창조를 이뤄냅니다. 생각 자체가 평가의 산물이며 동시에 창조의 시작인 것이죠.
하지만 중요한 점은, 창조는 결코 내면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내 안에서 만들어낸 창조물을 세상 밖으로 꺼내놓는 순간, 그것은 타인의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 과정은 불확실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됩니다. 내가 만든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사람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우리는 이 질문들 속에서 흔들리게 되죠.
용기란 이 불확실성과 타인의 평가를 감내하는 마음입니다. 자신이 창조한 것을 세상에 드러내고, 그로 인해 따라올 모든 평가와 반응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로 용기입니다.
용기의 본질과 창조의 연속성
진정 용기 있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불확실성과 부정적인 평가의 가능성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창조한 것이 모든 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강요하지 않고, 동시에 부정하지도 않습니다. 타인의 평가에 무너지지 않으면서도, 그 평가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성장의 기회로 삼습니다.
이 과정에서 용기 있는 사람들은 더욱 성숙해지고 변화합니다. 그들이 창조한 것을 평가하는 이들의 반응 속에서 새로운 통찰과 성찰을 얻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자신의 확신을 유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창조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냅니다.
결국, 용기란 변화와 성장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나의 창조물을 세상에 내어놓고, 그것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며, 내가 가진 확실성을 더욱 단단히 다져나가는 과정이죠.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이 바로 용기 있는 사람입니다.
행복과 용기
진정 용기 있는 사람은 자신의 창조를 통해 얻는 평가와 경험 속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이는 단순히 외부의 인정에 의존하는 행복이 아닙니다. 불확실함과 부조리함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긍정하며 나아가는 과정에서 얻는 행복입니다.
그들은 세상이 결코 완벽하지 않다는 사실을 받아들입니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이해하거나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감수합니다. 하지만 그 불확실함 속에서 자신만의 기준과 확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나가며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용기란 결국, 불확실함을 마주하면서도 나만의 확실성을 창조하고, 그 과정에서 타인의 평가를 통해 성장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그리고 그런 용기를 가진 사람들은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선한 영향을 끼칩니다. 그들의 창조물은 또 다른 창조를 불러일으키고, 세상을 조금 더 나아지게 만드는 변화의 씨앗이 됩니다.
결론
용기 있는 사람은 단순히 두려움을 이겨내는 사람이 아닙니다. 불확실성과 부조리함을 긍정하며, 그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입니다. 그들은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타인의 평가를 성장의 자양분으로 삼습니다. 결국, 그들이 만들어내는 변화는 스스로를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그래서 우리는 용기 있는 사람들을 선망합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행동 속에는 우리의 본성이 추구하는 창조와 성장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감내하는 불확실성의 무게는 우리가 성장하고 행복해지는 길을 비추는 빛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