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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ate Aug 04. 2020

흘려보내기

떠오르는 사람을

떠오르지 않게 하는 법 

안 보이는 척하는 현실을 마주하는 하는 것이 답일까


아니면

보고 싶으면 보고 싶은 대로

쏟아져 오는 감정을 오롯이 감당하고 나면

밀물 뒤 썰물처럼

조금은 시끄럽지만 지나갈 수는 있는 걸까


혼자 감당할 자신이 없는 나는

오늘도 고민하다

이렇게 하루를 보낸다


아마 내일도

미처 다 정리하지 못한 내 마음을

어쩌지 못해 두 손 가득 들고

동동거리다 지나가겠지


너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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