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도 몇 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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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몇 번씩

미동도 없는 핸드폰을 만지작 거린다.

네가 나의 하루에 들어온 그날부터

혹시 너의 메시지를 놓칠까

전화소리를 듣지 못할까

내 핸드폰의 알림음은 진동인 적이 없는데..

이런 노력은 매일매일

찢겨 산산조각이 나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잠들기 전,

하루 종일 너의 연락을 기다리던 나를 떠올리며

내일은 조금 더

그다음 날은 조금 더 많이

너를 나의 하루에서 지워야지..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