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 최고의 하루인 이유

감사하지 않는 삶은 의미가 없다

by 마음의 정원

최근에 행복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나는 부정교합이 심했어서

나도 모르게 왼쪽 위주로 씹는

편측저작 습관이 있는 사람이었다.


어느정도냐 하면 교정을 마친 지금도 오른쪽 위송곳니는 안닳아 뾰족한 반면 완쪽 송곳니는 닳아서 뭉툭하니 말이다.


인지하지 못하고 20대를 보냈는데 어느날 거울을 보니 안면 비대칭이 꽤나 심해보였다.


사진을 찍으면 육안으로도 알정도였다.


그래서 교정을 마친 후에는 의식적으로 오른쪽으로 씹으려고 노력하고 있었다.


2-3년은 괜찮았는데 최근들어 오른쪽으로 부드러운것만 씹어도 딱딱 소리가 나는게 먹을때마다 신경이 쓰이는 정도였다.


원래가 걱정이 많은 나는 유튜브로 바로 ‘턱관절 딱딱’으로 검색을 했고 많은 동영상에는

턱관절 장애와 같은 무서운 단어들이 썸네일을 장식하고 있었다.


턱관절 장애라니.. 내가?.?


평소 자세도 좋지 않고 비실비실했지만 어느 병명하나 붙었던 적 없는 내가 턱관절 장애?.? 진짜?.?


먹을때마다 나는 딱딱 소리에 나는 급기야 우울한 마음이 들기까지 했다.

앞으로 평생 이렇게 살아가야 하면 어떡하지?.?


먹고 싶은 음식을 보다가도

어차피 저거 먹으려면 불편한 턱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에 끝없이 침잠하는 기분까지 들었다.


턱만 괜찮다면..

음식 먹을때마다 소리만 나지 않는다면..

행복할 것 같은데..


행복이 이렇게 쉬운 것이 었던가.

반대로 불행 역시 이렇게 쉬운 것이 었던가.


그렇게 찾아 헤매던 행복이 바로 내 옆에 있었음을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행복과 불행은 종이한장을 사이에 두고 있었다.

그리고 그 행복은 내가 주체적으로 찾고 감사하지 않으면 아무리 내 가까이에 있어도 찾을 수 없는 것이었다.


그렇게 유튜브로 찾은 좋은 의사분들의 간단한 턱운동을 반복하니 하루만에 상태가 많이 좋아짐을 느꼈고 나는 다시 행복이 찾아왔음을 알 수 있었다.


나의 남편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난 가끔 그의 혜안에 놀라고 한다.


행복할만한 일이 하나도 없어가 아니라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얼마나 지혜로운 생각인지!


새로 찾은 행복을 누리며

나에게 오래되도록 곁에 있었던 행복을

매일매일 찾아내는 진짜 행복한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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