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YS OF WRITERS DAY 10] 좋아하는 브랜드와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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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0 브랜드 :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와의 추억에 대해 써보세요.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 처음에는 패션 쪽으로만 떠올려야 할 것 같아 어렵게 느껴졌지만 내 주변을 돌아보니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보였다. 트레비, 잭슨피자, Herschel Supply Co., Snow peak 등. 그리고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이런저런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생각났다. 좋아하는 연예인이 브이라이브에서 음식 이야기만 잔뜩 하고 갔는데 그중 하나가 잭슨피자여서 먹어봤더니 정말 맛있었던 기억(페퍼로니 딜라이트 강추), 캐나다에서 지낼 때 구매한 허쉘 백팩을 메고 스노우 피크 패딩 조끼를 입고 밴쿠버를 다시 찾았던 그때.
좋아하는 감정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지만 추억으로 아직도 선명하게 남아있는 있는 브랜드도 있다. M&M's가 그런 브랜드 중 하나이다. M&M's는 초콜릿 브랜드이지만 내가 좋아한 이유는 초콜릿 때문이 아닌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 때문이었다. 엄청난 컬렉션도 아니고 지금은 다 창고에 들어가 있지만 무언가를 수집해 본 건 여태까지 살면서 M&M's가 처음이자 (아직까진) 마지막이다. 그래서 아직도 특별하게 느껴지고 보고 있으면 이런저런 추억들이 생각난다. M&M's를 처음 만났던 뉴욕에서의 나 홀로 첫 해외여행 그리고 제주도, M&M's를 보면 내가 생각난다며 선물을 해줬던 친구와의 추억들. 10년도 더 된 이야기들인데 오랜만에 꺼내보니 새록새록 떠오른다.
생각해 보면 브랜드가 좋아서 추억들이 생기는 것보다는 추억들이 쌓이다 보니 그 브랜드가 점점 특별해지고 좋은 감정으로 남게 되는 것 같다. 좋아하는 것들에는 좋은 추억만 쌓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