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의 패권전쟁과 정신적 헤게모니

누가 새로운 시대의 정신을 지배할 것인가?

by 금오름

중국 미국의 패권 전쟁이 연일 난리이다.

전세계를 상대로한 공산품 저가 수출 공세로 중국이 먼저 시동거는 듯 하더니 미국이 이제 그런 중국을 막겠다고 관세를 때리고 자국보호주의로 가면서 세계의 경찰 역할에서 벗어나겠다 선언하였다.

미국은 원래부터 먼로주의, 고립주의 정책이었다 1,2차 세계대전전에 유럽에서 시끄러울때도 늘 한발 뒤로 물러서서 자기네들은 아메리카 대륙에만 우선적으로 보호를 하고 개입하지 않겠다는 노선을 취해왔다.

세계대전후 미국이 세계 경찰 노릇을 하며 상선을 보호하고 전세계에 미군을 파견하고 달러를 전세계 공통화폐로 만들며 세계 시장에서 평탄가도를 달리던 그 100년이 이제 저물고 있다.

이틈을 노려 19세기말에 아시아 주도권을 놓친 중국이 다시 아시아 및 전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려하고 있다.


둘의 패권 전쟁을 보면 종국엔 중국은 아시아를 자기 수하에 두고 세계로 확대하는 전략, 미국은 아메리카 대륙에서만 경찰노릇을 하고 이제 유럽와 아프리카, 중동은 필요할때만 개입하는 전략으로 돌아서고 있다.

두 국가 모두 전세계에 자국의 지배력을 확대하면서 동시에 자국에 대해선 이기적 보호주의를 유지하려는 것 같다. 그러나 두 국가 다 이런 인터넷과 정보의 시대에 전세계인의 마음을 사지는 못하고 있다. AI로 점차 지배할려는 계획을 하고 있는 걸까?


여하튼 중국과 미국의 전세계 영향력 확대는 단순히 산업적인 것, 군사적인 것을 넘어 문화적인 면에선 그닥 큰 힘을 발휘하진 못하는 듯하다.

중국 저가 상품의 쓰레기같은 느낌. 미국의 이기적인 자국 우선주의와 근본없는 문화(?)에 대한 환멸. 전세계인들이 좋아할 수가 없다.

비록 요즈음 유럽이 슬슬 망해가고 있지만 그들의 어떤 사회적 슬로건- 평등, 사회통합, 이민자에 대한 포용, 복지, 인권 등등 그러한 정신적인 측면은 세계인들에게 아직도 필요한 덕목이다.


한국의 한류는 어떤가? Kpop K드라마 K 화장품, K식품. 그들이 열광하는 것은 단지 싸고 물건이 좋고 콘텐츠가 살아있고 그런것에만 열광하는 것이 아니고 이 나라 5천년이상 역사에 관통하고 있는 정신적 측면에 있다.

K드라마에 늘 나오는 내용은 한 인간의 성장 스토리 , 거대한 사회의 악과 싸워 이기는 인간의 모습, 영원한 절대 권력은 없다는 것이 꼭 들어가있다. K화장품은 어떤가? 인디브랜드들이 각국의 플랫폼에서 팔려나가는 이유는 그것이 명품과 똑같은 성분이 들어가는데 가격은 반의반, 매우 싸다는 실용주의로 무장한 것이다.

K 식품? 왜 세계인들이 열광하나? 빠른 조리시간과 간편한 식사 대용, 그리고 더불어 영양과 맛 등등 매우 형식적이고 까다로운 코스요리들이나 건강에 해로운 패스트푸드와 비교해볼때 편의성과 영양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KPOP은 또 어떤가? 지난 세월 오래 되풀이되는 영미, 유럽권 노래에 빠져있던 세계에 이런 한국말로 된 아름다운 멜로디가 있고 칼군무에 맞춰 춤을 추는 신기한 음악이 잇나? 이런 장르가 늙어가는 전세계 팝음악 시장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을 것이다.


여하튼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속에 한국이 어딘가 속해야될지 알수 없고 어쩌면 아예 찌그러져 없어질 수도 있다는 그런 위기감. 이런 위기감이 근 100년 구한말 망한 조선에서 눈부신 대한민국으로 올라가게한 원동력일수 있지만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차근차근 다들 정신 차려보면 어떨가?

세상은 중국을 너무 싫어하는 사람 천지이다. 또 미국은 어떤가? 미국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

두 나라의 너무나 이기적인 측면, 그리고 어찌보면 타락한 정신 세계 같은것, 절래절래 머리를 흔들 것이다.

새로운 시대에 미국 중국의 사상과 사회체계가 너무 격에 맞지 않아 보인다


단순히 한류를 수출하는 것에서 벗어나 한국적인 것에 대한 사상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퍼뜨려 나가는게 중요하지 않을가? 그래야 미국이나 중국의 지배구도에서 벗어나 살아남을수 있을 것이다.

네이버 카카오는 왜 AI 시대에 이런거 하나 구현을 못하고 있나. 우물안 개구리 같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는 자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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