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즘: 자기 자신에 빠진 사람들
‘나르시시즘’은 정신의학적으로는 '자기애성 성격장애'라고 불리는 병적 증상입니다. 이 개념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되었어요.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르키소스'라는 청년입니다.
나르키소스는 연못에 비친 자기 얼굴에 반해 움직이지 못하고 바라보다가 결국 물에 빠져 죽고 맙니다. 그가 죽은 자리엔 꽃 한 송이가 피어나는데, 바로 우리가 잘 아는 '수선화'입니다.
나르시시스트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보입니다:
과도한 자기애와 인정욕구
자신이 특별하고 대단한 존재라고 믿고, 타인에게 끊임없는 칭찬과 인정을 요구합니다.
공감 능력 부족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능력이 떨어지며, 오직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을 가집니다.
타인을 조종하고 착취
관계에서 권력을 쥐려 하고, 상대방을 도구처럼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투심과 경쟁의식
타인의 성공을 질투하고, 항상 이겨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겉으로는 매력적
처음에는 자신감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람을 매료시키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짜 모습이 드러납니다.
나르시시스트 예를 들어볼게요.
1) 만약 제가 나르시시스트 부모라고 가정하면, 자식은 제 소유물입니다. 아들의 감정이나 생각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제 기준대로 살아야 한다고 강요하죠.
"넌 내 아들이니까, 내가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해. 그렇지 않으면 불효야."
이런 식의 가스라이팅이 반복되면, 아이는 결국 자신의 감정과 선택을 신뢰하지 못하는 어른으로 자라게 됩니다. 실제로 나르시시스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기 결정 능력, 자존감에서 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해요.
2) 나르시시스트 상사의 경우
직장에서 나르시시스트 상사를 만났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들은 인정욕구에 굶주려 있기 때문에, 항상 칭찬을 해줘야만 합니다. 일을 못하더라도 말이죠.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부하직원을 끊임없이 깎아내리거나, 일에 대한 성과를 가로채기도 하고, 주말까지 업무를 몰아주며 착취하기도 합니다.
심하면 자존감을 무너뜨리는 정서적 학대가 될 수도 있죠.
나르시시스트와의 관계, 조심해야 합니다
이들과 깊이 엮이면 인생이 굉장히 피곤해질 수 있어요. 다행히도 누구나 이런 사람을 자주 만나는 건 아니지만, 한 번이라도 경험하면 큰 상처를 남깁니다.
이런 말도 있어요:
“모든 사이코패스는 나르시시스트지만, 모든 나르시시스트가 사이코패스는 아니다.”
다음 글에서는 사이코패스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