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vs 라테

카페인을 다시 찾다.

by 김 신

커피를 끊은 지 벌써 1년은 넘은 것 같아요. 커피를 마시면 잠깐은 활력이 생기고, 집중력도 좋아지고, 피로도 조금은 사라지죠. 하지만 그 에너지가 마치 내일이나 모레의 에너지를 미리 끌어다 쓰는 느낌이었어요.


그러다 보니 다음날, 또 그다음 날의 피로가 더 깊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기분이 들었죠. 그래서 한동안은 커피를 멀리했어요.


그런데 요즘 다시 커피를 찾기 시작했답니다. 일, 헬스, 러닝, 등산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하다 보니 몸이 꽤나 피곤해지더라고요. 피로감이 누적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커피를 찾게 되었어요. 당분간은 카페인의 힘을 좀 빌려 활력을 찾아보려 해요.


여러분은 아메리카노를 좋아하시나요, 라테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라테를 더 좋아해요.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맛도 가끔 그립지만, 우유의 부드러움이 더해진 라테가 더 좋더라고요. 주말에 카페에서 라테 한 잔을 마시며 책을 읽는 그 여유가 참 좋습니다.


요즘은 등산하고 카페에 들러 글을 쓰는 게 어느새 루틴이 되어버렸네요. 오늘은 라테와 함께 책을 좀 읽어보려 해요. 책은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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