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 (토)
https://www.ntv.co.jp/musicday/articles/286smfgmi0kbhd783tw.html
오는 7월 6일 일본 니혼 TV에서 낮 3시부터 밤 10시까지, 장장 8시 동안 방송하는 생방송 뮤직데이 2024.
생각해 보면, 일본에서는 이런 특집 생방송을 예전부터 자주 해왔고, 요즘도 자주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80년대에 "이산가족 찾기라"던가,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같은 특집방송,
"수재의연금, " 금강산 댐", "금 모으기" 같은 국가 행사를 제외하고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 같은데요.
아직까지 플로피디스크를 사용하는, 갈라파고스라고 비웃는 일본입니다만, 지상파 TV에서 8시간 동안 가수들의 라이브를 내보낸다는 기획은 1년에 한 번 특집 방송이면 괜찮지 않을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부럽기도 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8시간이나 진행하다 보니 출연진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다양한 음악장르의 신, 구 아티스트가 출연합니다.
올해의 테마는 "서프라이즈"라고 해서 계속 출연진이 공개될 예정인데, 한때 시대를 풍미했던, 마츠켄 삼바도 나오더군요. 빌리 아일리쉬도 뭔가를 녹화하고 간 모양이고.
당연히 K팝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뉴진스, 아일릿, 르세라핌, TxT, 르세라핌이 이미 1차 라인업에 올라와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아일릿과, 르세라핌은, 이미 일본으로 출국을 한 상태입니다. (기존에 일본 스케줄도 있었습니다. )
여유가 있는 방송일정 때문에, 뉴진스 멤버의 솔로 무대가 추가되었다는 공지가 어제 추가되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아직 뮤직 데이 공식 소식에 공개되지 않은 뉴스가 있습니다..
여기에 초특급 "서프라이즈" 출연자가 가세할 겁니다.
바로 "에스파"입니다.
에스파 일본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
이 날 에스파는 후쿠오카에서 공연예정입니다.
에스파의, 일본 일정은, 슈퍼스타의 행보입니다. 7월 3일 "Hot mess "라는 일본어 싱글을 발표하지만, 일본 TV 출연 예정은 없습니다. 투어가 끝나면, 이후 일정은 8월의 도쿄돔 공연입니다. 물론 티켓은 이미 매진입니다.
뉴진스와는 일본 시장 접근과, 공략 전략 방식이 다릅니다.
에스파의 뮤직데이 출연은, 에스파의 콘서트장인 후쿠오카 "마린 메세"와 연결하는 장면이 연출될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본 홍백전 방송에서 보던, 콘서트장과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아마도 이 날 8시간 생방송의 중요한 클라이 막스가 아닐까 합니다.
K팝 4세대 걸그룹 장녀다운 그림이 나오죠.
뉴진스는 뉴진스고, 에스파는 에스파다.
SM은 SM이고, YG는 YG다.
뉴진스와 어도어의 행보를 지켜보다 보니,
오히려, 뉴진스와 어도어가 개척하고 있는 새로운 방향성도 있지만,
기존 K팝의 일가를 만들어낸 명가 SM과 YG가 역시는 역시구나.
이 두 회사는, 오히려 뉴진스 등장 이후에, 자신들의 확실한 컬러와 철학을 더 강화하는구나
이 있구나..
불과 몇 달 전까지, 아이돌 세계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저입니다만..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빅 2만큼 자신희 확실한 색깔과 철학이 있는가? 의문이 들었던 것은 JYP.
3대 기획사보다도 덩치는 더 커졌지만
3대 기획사만큼의 레거시를 갖추지 못하고 갈팡 질팡하는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