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다시

신납니다

by 윤자매

회사에 사라졌던 컨테이너가


다시 제 위치로 돌아와서


다시 아가들은 컨테이너 아래에서


눈 비가 와도 걱정이 없다.


그래서!


내가 와도 내다보지 않고


컨테이너 아래에서 밥만 본다.



누가 나보고 밥 달라고 한 적 없는데


내가 주고 싶어 줬으면서


나는 꼭 가끔씩 이러더라 ㅎㅎ


(쿨하지 못해 미안해)



물 많이 먹으라고 말했으니


그건 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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