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가야, 안녕.
집사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것은 처음이지?
내 얘기 혹시 엄마한테 들었니?
엄마의 엄마부터 밥을 주던 집사야.
엄마가 태어나기 전부터 여기서 밥을 주었어.
너의 증조묘 계시던 그때가 생각난다.
내 브런치 너도 보면 좋은데
겨울날, 네 엄마가 물 먹는 영상 보면 얼마나 귀엽게!
너, 엄마, 그리고 나비까지 나란히 셋이 밥 먹는 걸
보는 것은 내 욕심이겠지?
너의 할머니가 그립다.
너의 증조묘이자
나의 나비가 그립다, 오늘은.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