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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자매 Sep 26. 2022

반려동물을 키우면 생기는 일상

1. 뚜껑과 용기의 변형


튜브에 구멍이 나지 않아서 기뻤다.

갑작스럽게 뚜껑이 훼손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2. 펜슬의 변형

펜슬이 운명하여 슬펐다.

금전적 손실이 컸던지라 꽤나 서글픈 하루였다.



3. 케이블의 변형

단조로움에서 벗어났구료.


4. 오줌 투하

우리 아이는 복수의 아이콘이다. 혼을 내는 날은 꼭 저렇게 복수를 했다. 진한 소변의 냄새와 등에서 느껴지는 뜨끈한 액체…… 내 등이 그날의 배변패드였다.



5. 똥 폭탄

어맛! 내가 심심하까봐 똥 덩어리를 선물해줬구나!

내가   기분 상하게 했는가 보다. 이번에는 똥이었다.  후로 어디서  냄새만 나도  물건을  뒤져서 확인을 해본다. 심지어 바지 주머니까지  확인을 한다. 그날의  선물은 나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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