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마중을 나왔더라.
정해진 시간보다 늦으면
아가랑 둘이 마중을 나온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어디인지
귀신같이 안다.
신기하고 귀엽다.
앞서 걸으며 나를 재촉한다.
일부러 잠시 멈추면 뒤돌아 나를 부른다.
이러니 내가 안 갈 수 있나.
심장 떨어지지 않게 잘 잡고 따라간다.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