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막내가 마중을 나왔더라.
정해진 시간보다 늦으면
아가랑 둘이 마중을 나온다.
내가 근무하는 사무실이 어디인지
귀신같이 안다.
신기하고 귀엽다.
앞서 걸으며 나를 재촉한다.
일부러 잠시 멈추면 뒤돌아 나를 부른다.
이러니 내가 안 갈 수 있나.
심장 떨어지지 않게 잘 잡고 따라간다.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