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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자매 Dec 08. 2022

# 93 계절을 느끼다

바야흐로 겨울.


이제 아가들이 나를 기다리는 장소가 바뀌었다.


기계 사이, 아무래도 저곳이 따습고 좋은가보다.


저곳에서 나를 기다리다가 밥 먹자고 하면 튀어나온다.


나란히 셋이 사이좋게 앉아서 기다리는 모습에 웃음이 났다.


누구 하나 안 보이면 걱정도 되고 뭔 일이 있나 싶은데


저렇게 매일 셋이 나와주고 있다.


건강하자, 이번 겨울도  버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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