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하다가 코치님이 환하게 웃는 것을 포착했다.
한 여자 회원을 보고 있었는데, 단번에 좋아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람이 감출 수 없는 세 가지가 가난, 기침, 사랑이라더니.
환하게 웃는 그 눈빛이 모든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아주 눈에서 하트가 마구 나오고 있었다.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저런 눈빛을 받아봤던가(받아보기는 했던가).
좋을 때라는 말, 내 입에서 나오게 될 줄이야.
올해도 봄꽃은 피겠지.
벚꽃이 또 흐드러지게 피겠지.
나만 빼고 다 사랑에 빠지겠구먼!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