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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자매 Mar 14. 2023

#100 반가운 마중

오늘 우리 막내가 마중을 나왔다.


내가 밥 주러 가는 그 길 앞에서 사뿐사뿐 걸으며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자태가 어찌나 우아하던지.


또 어찌나 반갑고 감동이던지.


오늘 나란히 셋이 나를 기다리는데 기분이 좋았다.


평범한 일상이었고 어제와 차이 없던 오늘이지만


너희가 있어서 오늘이 특별해진다.


덕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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