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겠냐?
연세가 칠십 조금 넘으신 분께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저는 표정관리를 못해요.
좋고 싫고 가 얼굴에 다 드러나고
제가 좋아하는 사람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요
반대로 싫어하는 사람도 모든 사람들이 다 알아요.
어떻게 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포커페이스 잘 되는 사람은 위선자지요.
사기꾼들이나 그게 되는 거지 나도 힘들어요.
나이 드니까 조금씩 좋아지는 거지, 나도 힘들어요.
너무 자책하지 말아요.
그래서 노력하고 있는 게 뭐냐면
싫어하는 사람 없이 다 좋아하는 것!
다 좋아해 버리겠어!
진심이 아니면 안 되는 나에게
그 방법이 최고인데
근데 그게 되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