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침에 식기를 닦고 사료를 부었는데 막내의 아가의 아가가 왔다.
아빠 닮아 온통 까만 아가.
절대 나에게 먼저 다가온 적 없는데 배가 고팠는지 왔더라고.
막내의 아가가 밥 먹으러 왔는데 하악질을 한다. 서열로 따지면 이모에게 하악질이라니!
한마디 하려다가 참고 돌아섰다.
먹을 때는 개도 안 건드린다는데 괜히 서러울까 싶어 가만히 둔다.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
나의 작디작은 바람.
윤자매의 브런치입니다. 윤자매의 지극히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았습니다. 다섯 자매의 이야기로 셋째가 글을 쓰고 첫째와 막내가 그림을 그리며 나머지 둘은 입으로 합니다.